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주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주원은 모델 한혜진과의 영화 '패션왕'에서의 인연을 밝혔다. MC 서장훈은 "한혜진이 주원 씨 때문에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 심지어 이상형 월드컵에서 1위로 주원을 꼽았다고"라고 언급했다. 이에 한혜진 모친은 "혜진이가 주원 너무 좋다고 얘기했었다. 영화 '패션왕' 찍고서도 이야기했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들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자 했으나 한혜진 모친은 "그런데 여러 가지 말라면 안 된다. 혜진이가 말 많이 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모녀간의 비밀을 끝까지 지키려는 의리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주원은 본인의 연애 스타일을 '질리는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표현을 너무 많이 한다. 예뻐 보일 때 예쁘다고 하고, 마음 있을 때 사랑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걸 하루에 20~30번 되다 보니까 질린다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번 통화해도 마지막에만 사랑한다고 하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에도 사랑한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토니안 모친은 "그러면 너무 질린다"라고 질색했고, 김종국 모친은 "난 평생 어떤 표현도 못 들어봐서 하는 게 좋다"라고 반색했다. 토니안 모친이 "그럼 '종국이 아빠, 사랑해'라고 해라"라고 김종국 모친에게 제안하자 "그걸 내가 왜 먼저 하냐"라며 새침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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