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이 홍해인(김지원 분)에게 달라진 태도를 보이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백현우는 아침부터 웃는 모습이었다. 이에 그는 "멋지다고 칭찬받아서? 미친놈이다. 칭찬을 하도 못 받아서 정신이 나간 게 아니면... 미간 봐라. 뭐가 마음에 안 든다. 당장 뒤집어질 거다. 저러니 내가 무서워서 가슴이 막 두근거리고 그런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백현우는 이 모든 감정을 친구에게 털어놨다. 그러자 친구는 "현빈 손예진을 봐라. 사랑하는 연기 하다가 사랑하지 않았나. 너네도 그런 거다"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백현우는 운동화 사건을 말했다. 그는 "힐이 막 연필심처럼 가늘고 크니까 넘어질까 봐 불편해 보인다. 가끔은 편한 거 신어도 될 거 같았다. 그런데 반응이 어이없었다"라면서도 "더 어이없는 건 그걸 신었더라"고 웃어 보였다.
백현우의 친구는 이를 질투가 아니냐고 묻자, 백현우는 "내 말의 포인트가 뭔지 모르냐. 너 질투가 뭔지 모르냐. 그건 누군가를 좋아했을 때 경쟁자가 나타나면 그러는 거다. 아무렇지 않다. 나는 상관 없다. 같이 어딜 가든 말든"이라고 살짝 불쾌해했다.
이때 홍해인에게 문자를 받은 백현우는 급히 집으로 돌아왔다. 홍해인은 "유명한 암 센터에서 온 이메일이다. 맞다. 그거다. 치료해볼 수 있을 거 같다더라. 확률이 50%가 넘는다더라. 나 자기가 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다. 51% 정도 확률이고 임상 치료를 해보고 싶다더라. 내가 뭐라 했나. 내가 안 진다고 하지 않았나. 당신도 내 편, 하늘도 내 편이다. 진짜 내 편이 너무 많다"라고 기뻐했다.
그러자, 백현우는 절규하며 "만에 하나 치료가 성공한다면... 괴로운 생활이 50년 더 가는 건가. 원래 계획대로 깔끔하게 이혼하면 된다"라고 불안해했다.
한편 윤은성(박성훈 분)이 아침부터 홍해인, 백현우의 집을 찾았다. 사이가 가까워 보이는 모습에 짜증 난 백현우는 "갑자기 궁금해서 그러는데 남이 머리 만지는 거 안 좋아하지 않나. 내가 저번에 만졌을 때 스타일 망가진다고 죽고 싶냐고 화내지 않았나. 나한텐 그렇게 화내고 윤 대표한테는 화 안 내냐. 공평했으면 좋겠다. 윤 대표 말고도 네 머리 건드리는 남자한테는 다 화를 내야 하지 않나. 미용실 원장님만 빼고"라고 질투했다.
또한 "신기하다. 사람이 웃는 게 저렇게까지 꼴 보기 싫기가 쉽지 않은데. 뭐야, 이 자식이 이거 왜 내리냐. 잠깐만. 진짜 너무하다. 내가 그러면 너 감지 못할 거 같냐"라며 짜증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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