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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日 골드 디스크 대상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수상..2년 연속 트로피

  • 문완식 기자
  • 2024-03-17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2년 연속으로 트로피를 거머쥐며 인기를 빛냈다.

최근 일본레코드협회(The 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Japan, RIAJ)가 발표한 '제38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정국은 솔로 싱글 'Seven'으로 아시아 부문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Song of the Year by Download)를 수상했다.

일본레코드협회는 'Seven'을 중독성 있는 경쾌한 멜로디에 여름의 기색이 감도는 '서머송'이라 설명하며 정국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곡이라 평가했다.

또 정국을 유려한 보컬, 랩, 퍼포먼스 실력을 겸비한 '올라운더' 아티스트라 극찬하며 '라우브'(Lauv), '찰리 푸스'(Charlie Puth) 등과의 협업을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방탄소년단 수록곡과 자신의 자작곡 등 프로듀싱에도 참여하는 싱어송라이터의 능력도 지닌 아티스트라고 덧붙였다.
정국은 앞서 지난해 '제37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에서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곡인 'Left and Right'(레프트 앤드 라이트)로 서양 뮤직 부문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스트리밍'(Song of the Year by Streaming)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정국은 지난해 7월 'Seven'을 발매한 이후 일본 활동이 없었음에도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7월 14일 자)에서 'Seven' 3개 버전으로 1위, 2위, 3위를 휩쓸었다. 클린 버전(Clean Ver.)은 2일 연속 정상을 점령했다.

'Seven' 클린 버전은 오리콘에서 주간 다운로드 수 2만 4996건으로 '주간 디지털 랭킹' 1위로 데뷔하며 인기를 나타냈다.

'Seven' 클린 버전은 3일치 집계만으로 '빌보드 재팬'(Billboard JAPAN) 7월 19일 자(집계기간 7월 10~16일) '핫 100' 차트 2위, '다운로드 송' 1위, '스트리밍 송' 14위를 차지했다. 'Seven'은 현재까지 빌보드 재팬 '핫 100'에 통산 35주 동안 차트인했고, 최근 10년간 해당 차트에 진입한 K-팝 솔로 가수 노래 가운데 최장 기간 순위권을 지키는 기록을 세웠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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