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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구 "있지 '찐팬'..'2023 AAA'서 만나 가슴 떨리고 신기" [인터뷰②]

  • 최혜진 기자
  • 2024-03-20
-인터뷰①에 이어서

-이번 '2023 AAA'는 배우부터 가수들까지 출연 라인업이 화려했어요. 다양한 아티스트들 무대를 가까이에서 본 소감은 어떠셨나요.

▶ 무대가 정말 신기했다. 라이브로 무대하는 걸 보면서 배우 형들이랑 '와, 대단하다'는 얘기밖에 안 했다. '저렇게 춤을 추면서 어떻게 노래를 하지?' 생각했다. 또 '수만 명을 압도하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하는 호기심, 경외심을 갖고 무대를 봤다. 즐기면서 하시는 모습을 보며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이번 '2023 AAA'에서 해외 팬들의 함성이 정말 어마어마했죠. 해외 팬들을 만난 소감도 알려주세요.

▶ 정말 압도적이더라. 해외로 축구를 보러 가기도 했지만, 이 정도의 함성은 들어본 적이 없다. 아티스트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하더라. '모든 사람이 이름을 연호해 주면 기분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 우리나라 문화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새삼 우리나라 아티스트들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안동구 배우가 평소 아이돌을 좋아하신다고요.

▶군대에서 아이돌 노래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노래를 듣지 않는 편이었는데, 아이돌 노래를 많이 듣게 됐다. 촬영 현장 갈 때도 차에서 아이돌의 노래를 돌려 듣는다.

-아이돌 중 걸 그룹 있지의 '찐팬'이라고 들었어요. 이번 시상식에 함께 자리하기도 했죠. 있지를 만난 소감은 어떠셨어요.

▶ 사실 폐 끼치는 걸 싫어해서 멀리서 보기만 했다. 말을 걸거나 하진 않았는데, 조금이라도 가까이 볼 수 있단 게 가슴 떨렸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신기하다. 차에서 항상 듣던 노래를 무대를 통해 실제로 보니 그 힘이 더 크더라. 팬심으로 정말 멋있었다.

-시상식 이후 있지와의 '언터쳐블'(untouchable) 안무 챌린지도 성사됐어요. 당시 심경이 어땠나요.

▶ 평소 팬이었지만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다. 그러다 지인들을 통해 컨택이 됐다. 내가 춤을 정말 못 추는데 정말 하고 싶었다. 그래서 내적 갈등도 10초뿐이었다. '내가 언제 있지와 챌린지를 해보나' 싶었다. 믿기 어렵겠지만 그때 춤을 2시간 연습하고 간 거다. 또 당시 몸살 기운이 있어 고열이기도 했다. 아픈 몸을 이끌고 갔는데 (챌린지 당시) 매니저가 '아픈 거 맞냐'고 하더라. 솔직히 말하면 당시 기억이 잘 안 난다. 너무 떨렸어서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인터뷰③에 이어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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