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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가 사라졌다' 김주헌, 조선의 찐 사랑꾼 변신..'어의 최상록' 스틸

  • 한해선 기자
  • 2024-03-20

"사랑을 위해 죽고 사는 남자! 조선 최고 사랑꾼이 떴다!"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김주헌이 명망 높은 내의원 수장이자 조선 최고 순정남 최상록 역으로 변신한다.

오는 4월 13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 예정인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김진만/ 제작 스튜디오 지담, 초록뱀미디어, ㈜슈퍼북)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촘촘한 개연성과 묵직한 서사로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흥행을 이끈 김지수-박철 작가가 다시 만나 집필하는 작품이다. '골든타임', '킬미, 힐미'에서 섬세한 연출로 각광을 받은 김진만 감독이 의기투합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주헌은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내의원 수장인 정(正)이자 어의 최상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극 중 최명윤(홍예지)의 아버지인 최상록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성격의 인물. 덕망 높은 어의로 살아가지만, 딸에게는 엄한 아버지이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조선시대 최고의 순정남이다. '세자 실종 사건'으로 인해 쌓아온 것들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게 되자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것을 그냥 두지 않는 냉정한 면모로 긴장감을 일으킨다.

이와 관련 김주헌이 '세자가 사라졌다' 속 최상록으로 완벽하게 몰입한 첫 아우라가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사람들 앞에서 인자한 표정을 짓던 최상록(김주헌)이 아무도 없는 순간 본심을 드러내는 장면. 최상록은 공손한 자세로 명성에 걸맞은 미소를 보이다가도 혼자 있을 땐 눈을 번뜩이며 카리스마를 빛낸다. 또한 눈물이 맺힌 채 아련한 모습으로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기까지 하는 복합적인 면모도 드러내는 것. 사랑을 위해 모진 역경을 감수하는 최상록의 다채로운 면면들이 어떻게 그려질지 김주헌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주헌은 "내의원의 수장이자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최상록 역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라며 새로운 캐릭터에 나서는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세자가 사라졌다'가 사극인 만큼, 시청자 여러분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이자 도전이 될 것 같다. 다 같이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애정과 의지가 담긴 포부를 밝혔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김주헌의 말투 하나, 행동 하나가 한없이 자상하다가도, 근엄한 최상록과 혼연일체 되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라며 "애틋함과 처절함이 폭발하는, 조선 최고의 순애보 최상록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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