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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결혼' 문지후, 딸 죽인 진범 알았다 "짐승보다 못해"[★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3-22
'세 번째 결혼' 문지후가 딸 김시온을 죽인 진범을 알아챘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번째 결혼'에서는 왕지훈(박영운 분)이 보배정에 방문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세란(오세영 분)은 소금이 담긴 장독대에서 간장 소스 레시피를 우연히 발견하며 제2의 국면을 꾀했다. 그 순간 왕지훈이 "잘 지냈어? 뱃 속의 아이는 괜찮아?"라며 나타났다.

강세란의 딸을 뺑소니로 죽인 후, 돈을 주고 다른 사람을 대신 감옥 살이 하게 한 왕지훈에 크게 분노해있던 강세란은 "지훈 씨랑 나는 이제 아무 사이도 아니다. 지훈 씨랑 내 사이에 남은 건 이혼 도장 찍는 것뿐"이라며 매몰차게 대했다. 왕지훈이 "미안해. 그런데 미안하다고 죽은 사람이 되돌아오는 게 아니지 않냐. 나도 후회된다"라고 뻔뻔한 말을 내뱉었다. 이에 강세란은 "후회되면 내 딸 살려내!"라고 분노를 표했다.

그때, 백상철(문지후 분)이 두 사람의 다투는 장면을 목격했다. 백상철은 왕지훈이 딸 송이를 죽인 진범이란 얘기에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리 송이를 죽였다니. 그게 무슨 소리냐고"라며 따져 물었다. 강세란은 "왕지훈이 우리 송이를 죽인 진짜 범인이다. 아버님이 돈 주고 다른 사람을 감옥에 대신 보낸 것"이라고 털어놨다. 충격적인 소식에 백상철은 "짐승보다 못한 놈. 오늘 이 새끼 죽이고 나도 죽을 것"이라고 왕지훈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며 크게 분노했다.

한편, 정다정(오승아 분)은 유치원으로 왕안나(이아린 분)를 데리러갔다. 왕안나는 백송이(김시온 분)에게 선물 받은 휴대폰을 누가 훔쳐 갔다며 울고 있었다. 유치원 선생님은 "안나 삼촌 분이 햄버거 갖고 오기 전까지 안나가 잘 갖고 노는 것 봤다"라고 했다. 왕 안나는 "보배 정 할머니 운전해 준 삼촌이 왔었다"라며 백상철이 유치원에 방문했다고 털어놨다.

정다정은 "설마 아버지 휴대폰? 그걸 안나가 갖고 있었고, 다시 백상철이 가져갔다고?"라며 백상철이 휴대폰을 가장 먼저 찾았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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