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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고거전' 촬영 10개월간 식사 안 한 이유 [★밤TV]

  • 이승훈 기자
  • 2024-03-23

"'고려 거란 전쟁' 촬영을 하면서 후배들과 밥을 같이 먹은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미안해요."

배우 최수종의 동안 비주얼 유지 비법은 식단 관리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KBS 2TV 대하 사극 '고려거란전쟁'을 이끈 최수종, 윤복인, 정호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근은 "우리나라 최고 동안이다"라며 최수종의 미모를 부러워했고, 정호빈도 "너무 안 늙는다. 피부 관리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라며 최수종의 동안 비결을 궁금해했다.


최수종은 피부과, 관리, 음식 조절, 절제 등을 동안 비법으로 손꼽았다. 그러면서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후배들한테 미안한 거는 한 번도 같이 밥을 먹은 적이 없다. 식사를 안 한다. 늘 고구마, 삶은 달걀을 아내 하희라 씨가 싸준다. 그걸로만 다 먹는다. 밖에 안 나간다. 차에서만 먹고 10개월 동안 식사를 안 하고 식단 관리했다"라고 고백했다.

사실 이러한 식단 관리 이유는 동안 미모 유지도 있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고려 거란 전쟁' 속 강감찬 역을 한층 더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함이었다.

최수종은 "나라가 어렵고 힘들고 이겨야하는 상황이고 갈등과 고민의 어려운 순간들이 있는데 포동포동한 예쁜 얼굴보다는 점점 말라가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한 끼라도 덜 먹고 '너무 말랐는데?'하는 순간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뽐냈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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