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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 몰라" 악질 김새론? 김수현과 뜬금 '볼 부비샷'..열애설 자작극이었나[종합]

  • 한해선 기자
  • 2024-03-23

배우 김새론이 또 하나의 '흑역사'를 만들었다. 김수현과 '볼 부비샷'을 공개했다가 곧바로 삭제, '열애설 자작극' 의혹을 불렀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24일 "현재 김수현 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근거 없는 루머나 추측성 글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날 새벽 김새론이 자신의 계정 스토리에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있는 얼굴 밀착 사진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김새론은 신난 듯 윙크하며 미소짓고 있었고, 김수현은 술에 취한 듯 멍한 표정을 보여 해당 사진은 단순 술자리에서의 친분샷으로도 보일 수 있었다. 두 사람은 과거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배우로 한솥밥을 먹던 사이여서 사적인 친분은 이해가 가는 바였다. 그러나 김새론이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해 이 사진이 대중에 공개해선 안 되는 민감한 사진, 즉 두 사람의 열애 사진이 아니냔 의혹이 불거지게 만들었다.


소속사의 입장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두 사람의 과거사진이고, 이들은 교제하지도 않는 사이다. 과거에 찍었던 톱스타 남배우와의 스킨십 사진을 갑자기 손이 미끄러져서 공개적인 SNS에 올렸다?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지점이다. 그렇다면 김새론이 사진을 의도적으로 공개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 않아도 김수현 측의 공식입장 발표가 있기 전까지 많은 이들이 '김새론의 자작극'을 의심했다. 김수현은 전날인 23일 방송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지원과 애틋한 키스신을 선보였는데, 김새론이 이를 질투하거나 또는 다른 악의적인 의도로 김수현과의 밀착 사진을 올린 것 아니냐는 의심이었다.

그러나 결론은 김새론의 '흑역사 추가'만 된 꼴이다. 김새론은 아직 아침 기상을 하지 않은 탓인지, 대중의 관심을 즐기고 있는 건지, 순간의 실수(?)에 차마 할 말이 없는 건지 속 시원한 해명이 없는 상태다. 어쨌든 2년 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배우 일이 끊겨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김새론은 오랜만에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한편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만취한 채 운전을 하다 인도 위 구조물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에 그는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4월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김수현은 최근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퀸즈그룹 법무이사 백현우 역으로 출연 중이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 17일 4회에서 13%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며 인기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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