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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우·민호 '리틀 싸이' 형제의 환상 팀워크 ..'흥생흥사' [불후의 명곡]

  • 윤성열 기자
  • 2024-03-23
트로트 가수 황민우, 황민호 형제가 '불후의 명곡'에서 환상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황민우와 황민호는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트로트 절친 최강 대전 특집' 2부에 출연했다. 이들은 대기실에서부터 돈독한 우애로 눈길을 끌었다. 황민우는 "(황)민호가 학교에 다녀오면 항상 안아주고 잠잘 때는 재워준다"며 "학교 다니면서 스케줄까지 소화하느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동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정수라의 '환희'를 선곡해 무대에 오른 황민우와 황민호는 혈연이 맺어준 환상의 팀워크를 뽐냈다. 이번 무대의 편곡부터 안무 창작까지 직접 도맡으며 남다른 자신감을 발산한 황민우는 '리틀 싸이'답게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객석의 분위기를 장악했다.

1절이 끝난 후 황민우와 황민호가 준비한 비장의 카드가 베일을 벗으면서 열기는 더욱 절정에 다다랐다. 장구와 함께 스테이지에 등장한 동생 황민호는 열정적인 장구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어 형 황민우를 바라보며 무릎을 꿇고 손을 잡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노래가 끝나자 황민우와 황민호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서로를 꼭 끌어안았다. 아름다운 눈물을 흘리는 형제의 뜨거운 우애에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가수 한혜진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편 황민우, 황민호 형제는 최근 '트로트 여왕' 김연자를 비롯해 걸 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 '미스트롯3' 톱7 김소연, '미스터트롯2' 톱7 진욱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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