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키가 유재석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이달의 계원'에는 그룹 샤이니의 키가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숙소에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키는 숙소의 주인이 누군지 모른 채 보이넥스트도어의 옷장을 구경했다. 키는 "촬영 온다고 정리한 것 같지? (나도) 메이크업 안 하면 세상이 무너질 줄 알고 메이크업 다 하고 침대에서 일어나고 그랬다"라며 본인의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키는 해당 숙소의 주인공이 5세대 보이 그룹 라이즈, 투어스, 제로베이스원 그리고 보이넥스트도어 중 하나일 것이라 추측했다. 힙합 느낌이 많은 옷장을 구경한 후엔 후보에서 '청량돌' 콘셉트인 투어스를 가장 먼저 제외했다. 그러면서 "2PM 사복이랑 샤이니 사복이랑 완전히 달랐다. 그 형들은 그 (무대)의상에 어긋나지 않게 물들어져 있고, 샤이니는 샤이니 (무대)의상에서 어긋나지 않게 물들어져 있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키는 홀로 옷장을 구경하던 중 "나 여기서 뭐 하고 있냐는 거냐. 재석이는 형은?"라며 새삼 현타를 느꼈다. 이어 그는 "재석이 형이랑 인연이 없었다. (핑계고) 시상식하고 너무 감사하게도 처음으로 번호를 공유하게 됐다. 고맙다고 문자도 이만큼 줬다. 벅차오르더라. 본방날도 연락오셨다"라며 후배를 세심히 챙기는 유재석의 미담에 대해 털어놨다.

보이넥스트도어가 옷장의 주인공인 것이 공개되고, 키는 보이넥스트도어 각 멤버들의 '장롱템'이 무엇인지 맞추는 미션을 전달받았다. 미션 성공 시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은 각자 50만원의 쇼핑 지원금을 상품으로 받게 됐다.

그만큼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은 키가 최대한 정답을 맞힐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힌트를 제공했다. 그러나 키는"내가 자의로 추리해 볼게. 난 (방송을) 살려야 한다. 재석이 형이 날 또 불러야 한다"라며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유재석을 만족스럽게 하고자 사활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