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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아름, 또 극단적 선택 시도 암시 "죽음 택하면 당신 때문"..금전 요구 의혹에 분노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4-03-28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의식을 회복한 걸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29·본명 이아름)이 금전 요구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반박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아름은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악플들도 전부 다 법적으로 처리할 거니까 지켜봐라. 내가 또 죽음을 선택하면 악플러들과 괴롭히는 이들, 그리고 이진호 당신 때문"이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27일 아름이 이날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름이 이혼 후 새로 만난 남자친구인 A씨는 "아름이 팬분들과 관계자분들 걱정과 격려의 연락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불필요한 이상한 연락들은 하지 말아 달라"며 "사람이 아프고 의식이 없는데 참...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후 아름, A씨가 금전 요구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날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A씨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상대로 돈을 빌리고 다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한 팔로워에게 아름이 임신 중인 상태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돈이 부족하다며 금전을 요구했다.

이진호는 아름이 이 같은 내용에 "'해킹을 당했다'며 반박했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이진호에게 "아름의 부탁을 받고 한두 차례 정도 팔로워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한 적은 있다. 하지만 내가 직접 보내지 않았던 DM들도 있었다"고 해명했다고. 이 밖에도 이진호는 아름이 전 남편의 아동 학대 의혹을 법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공론화했다고 지적했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 후 의식을 회복한 아름은 해당 유튜브 영상을 확인하고 분노했다. 그는 28일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아이 학대는 고소부터 했다. 의식 잘 돌아와서 이런 것부터 보게 돼 참 신기하다. 허위 사실 유포죄로 고소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이진호는 "고소 역시 자유다. 다만 허위 사실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를 것 같다"며 "나는 이미 관련 자료들을 검토해 확인을 마쳤고, 이 부분은 남자친구 분도 직접 인정한 내용이다. 특히나 남자친구 분은 아름 님의 문제 행위가 있다면 아름 님조차 처벌할 생각이라고 하셨는데 괜찮으신 건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는 고소가 아닌 신고를 하시면 더 빠르게 조치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어 아름은 "남자친구 관련된 건 오빠가 나를 돕고 제가 오빠 통장을 쓴 것은 맞다만 오빠는 전혀 잘못이 없다. 사기니 뭐니 하지 마라"라며 "나 또한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진호 씨 또한 본인도 고소하라고 했으니 하겠다. 사람을 이상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으시다. 유튜버로 이런 걸로 돈 벌면 좋으시냐. 내가 만만하니까 이러는 거 아니냐. 두고 보자"라며 "악플들도 전부 다 법적으로 처리할 거니까 지켜봐라. 내가 또 죽음을 선택하면 악플러들과 괴롭히는 이들, 그리고 이진호 당신 때문"이라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서도 해당 의혹을 재차 해명했다. 그는 "유언비어 하는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그럴싸한 이야기를 부풀려서 속내 사정도 모르는 채 피해자 랍비는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말로 나뿐만 아니라 정말 아무 죄도 없는 남자친구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피해자가 있다는데 내겐 아무 연락도 오지 않았고 오히려 괴롭힘을 받고 있는 중"이라며 "내가 지금 아프고 여러 힘든 상태에 있다고 먹잇감인 거 마냥 물어대고 있는데, 결코 용서할 수 없다. 나와 선후배님들도 건드리며 행복해하는 당신들에게 불행을 선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아름의 남자친구 A씨 역시 "천번 만번 떠들어서 뭐 하냐. 알지도 못하고 귀찮게들 한다 진짜. 그냥 난 법으로 처리하겠다. 그게 설령 가족이어도, 나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라면 전부 다 법으로 처리하겠다. 나도 피해자니 그게 맞지 않냐"고 전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7월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7월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그는 2019년 2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고,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만난 연인 A씨와 재혼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아름은 최근 전 남편의 아동학대, 도박, 가정폭력 등의 행위를 폭로했다. 아름은 전남편이 자녀들 얼굴에 침을 뱉거나 아이들 얼굴에 대소변을 누는 등 행위를 해왔다고 폭로했다. 또 전 남편이 결혼 생활 동안 도박을 해왔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며, 남편의 폭력으로 찢어진 옷과 피멍이 든 몸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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