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와 혜리의 '재밌네' 대첩이 2차전에 돌입했다.
29일 오전 한소희는 개인 SNS에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날 한소희는 지난 15일 류준열과의 열애설 이후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와 불거진 환승연애 의혹을 다시 한 번 해명했다. 그는 류준열과 처음 만났던 시점을 지난해 11월 사진전이라고 강조, "정확히 초면이다. 공식, 사석에서 만난 적도, 연락을 취하거나 중간에 아는 사람도 일절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류준열과 혜리가 결별한 시기에 대해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게 맞다"면서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다. 그치만 선배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내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한소희는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본인도 류준열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는 것. 한소희는 "그 말은 즉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이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도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지금 내가 하는 말들은 내 감정과는 상관 없이 양측의 회사와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작성하는 점 알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소희와 혜리는 지난 15일 SNS를 통해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류준열과 한소희의 하와이발 열애설이 보도되자 혜리는 "재밌네"라는 문구와 함께 류준열을 언팔로우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류준열이 한소희로 환승연애 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한소희는 혜리의 "재밌네"라는 말을 의식한 듯 "내 인생에 환승연애는 없습니다. 저도 재미있네요"라며 저격성 멘트를 남겨 환승연애 의혹을 키웠다.
이후 한소희는 지난 16일 개인 블로그에 "맞습니다. 찌질하고 구차했습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습니다. 이 점은 그 분(혜리)께도 사과 드릴 것이며 보이는데에 있어서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한소희는 29일, 또 다시 혜리를 강제 소환하며 "사과는 했다. 닿질 않으니 보셨을지 모르나 그 부분은 걱정하지 마시길 바란다. 내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서 사과를 받고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기사를 내셔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서 연락주셔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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