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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화풀이 대상 NO" 보아, 악플에 입 열었다(오픈인터뷰)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3-30
가수 보아가 악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30일 오후 7시 방송되는 '뉴스A'의 '오픈 인터뷰'에서는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 보아(BoA)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데뷔 24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는 직접 작곡·작사·편곡을 도맡은 신곡 '정말, 없니? (Emptiness)'에 대해 "저는 사랑 노래를 좋아한다. 세고 깨부수는 퍼포먼스, 소위 SMP(SM Music Performance)를 벗어날 수 있는 시점이 왔을 때 가장 저다운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13세에 데뷔했던 보아는 "돌이켜보면 그냥 바빴고, 정신없었다. 오히려 즐기지 못한 게 좀 아쉽다"며 "알아주셨으면 좋겠는 게 연예인도 사람이다. 많은 분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 아이돌은 이러면 안 된다는 시선에 위축되는 게 많다. 아이돌도 사람이고,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아는 "해외 활동이 힘들었다. 일본 연예인 동료들이 말을 잘 안 걸었다. 외국인 가수가 많지 않아서 동떨어진 느낌이 들었다"면서 "음악이라는 건 실존하는 타임머신이라고 생각한다. 예전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나로 데려가 준다. 길길이 거론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그만큼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7세가 된 보아는 "30대에 가수 넘어선 영역에서 재미를 느꼈다"며 "NCT WISH 프로듀싱할 때도 너무 재밌었고, 발전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밝혔다.

보아는 'K-POP 여제'라는 수식어에 대해 "거리감 있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그런 수식어가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K-POP 현주소에 대해서는 "지금은 전 세계 동시 데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저만 해도 일본에 가면 일본어를 무조건 해야 했다. 역으로 한국어를 배우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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