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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황정음 오열 "前남편, 맨날 '너 나가! 내 집이야'라고..2020년 마음 끝났다"[짠한형][종합]

  • 한해선 기자
  • 2024-04-01

배우 황정음이 눈물과 함께 자신의 이혼 사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황정음, 윤태영 EP.36 역대급으로 아슬아슬했던 술자리'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는 SBS 드라마 '7인의 부활' 출연 배우인 황정음과 윤태영이었다

신동엽은 시작부터 "이렇게 정신없는 와중에도 열일하고 다니던데"라고 했고, 황정음은 "네 바빠요"라며 웃었다. 신동엽은 술병을 따며 황정음에게 "최근에 술 좀 마셨어?"라고 물었고, 황정음이 "그냥 뭐 집에서 홀짝홀짝"이라고 하자 "술을 안 마시고는 못 자겠어?"라며 "배우들이 작품 개봉 앞두고 걱정이 많지. 아마 너는 연기가 더 늘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정음은 "동엽 오빠 보는데 아까 눈물이 팍 나왔어"라고 털어놨고 "지금도 슬퍼"라며 눈물을 흘렸다. 황정음은 "저 원래 우는 스타일이 아닌데"라며 "감사함 때문에"라면서 눈물을 닦았다. 이에 신동엽은 "정음이가 멘탈이 괜찮나 싶었는데 다행히 씩씩하게 잘 왔다. 너 때문에 조회수가 많이 나올 거야"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윤태영은 '7인의 부활' 속 황정음의 연기를 극찬하며 "'정음아, 너 연기 너무 좋대'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더라. 다음날 기사가 나기 시작하더라"라고 했다. 이에 황정음은 "나 바빴어 오빠. 우리 남편도 바쁘고 나도 바쁘고. 우리 가족이 좀 바쁘네. 바쁘면 좋지 뭐. 근데 나도 각자 바쁘고 싶다"라고 받아쳤다.

황정음은 '하이킥' 시절 얘기를 하며 "너무 좋았다. 대한민국 최고 좋은 CF는 다 제가 찍고 있고 통장에 막 5억 찍히고 그 다음 날 일어나면 2억 찍히고 통장에 485원 있다가 갑자기 일어났는데 막 5억이 꽂혀있어. 얼마나 꿈 같아요. 제가 그때 좀 인생을 알았고 그 다음에 이번에 또 알았고"라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안 좋은 일이 있어도 내가 버틸 수 있었던 건 나를 보러 와준 팬들, 관객들에게 못할 짓을 하는 것 같았다. 열심히 하는 게 의무라고 생각했다. 자기 본부에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거로 버텼던 것 같아"라고 조언했다.

윤태영이 "포스터 촬영날 기사가 난 거다. 그때 (황정음이) '오빠 나 이혼할 거고'라고 해서 '야 오늘 만우절이야?'라고 했다"고 하자 황정음은 "이혼을 하려고 했잖아. 느낌상 오빠가 맨날 자기네 집에 있을 때 나를 맨날 '너 나가 내 집이야' 이랬다. 그래서 싸우고 대출 받아서 이태원 집을 샀다. 오빠는 집에 산 줄 모른다. 그리고 화해를 했다. 애도 있고 시간도 아깝고 해서 그냥 살았는데, 이번에는..."이라며 사연을 전했다.


신동엽이 골프 얘기를 하며 윤태영이 "골프 얘기 하면 안 되나?"라고 하자 황정음은 "아니 괜찮아"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지만 "저는 골프가 제일 싫어요"라고 해 모두를 순간 얼게 했다.

황정음은 "택시 아저씨, 고깃집 사장님이 나보고 '파이팅'이러는 거다. 그런 것들에 대한 감동이 요즘 있는 것 같다. 힘든 일에 대한 슬픔은 없었다. 왜냐면 저는 2020년에 마음이 끝났으니까. 좋은 사람이 주변에 많다는 걸 느끼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안 좋은 상황이건 좋은 상황이건 그걸 대하는 건 저한테 달린 거다. 너무 힘들어도 둘째가 '음~'이런 거 한번 하면 까르르한다. 그보다 세상에 더 행복한 건 없다. 저는 그냥 제 인생에서 가장 큰 거는 아이들이다"라고 했다.

황정음은 "나는 아이 낳고 80kg까지 쪘다. 6개월 만에 30kg 빼서 47kg까지 뺐다. 둘째 때는 제가 그걸 알아서 20kg 쪘다. 과일을 안 먹었더니 딱 10kg 덜 찌더라. 그리고 살 안 빼서 지금 56kg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오자 신동엽은 "왜 쌍쌍바를 사와"라며 황정음에게 "이거 다 못 먹지? 쫙 찢어"라고 했고, 황정음은 아이스크림을 깔끔하게 찢어 눈길을 끌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가 지난 2월 21일 결혼 8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황정음은 자신의 계정에 이영돈의 사진 5장과 의미심장한 문구를 게재하고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다.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우리 오빠 짱구 시절. 귀여워라. 추억 여행 중", "우리 오빠 A형 간염 걸려서 아팠을 때", "우리 오빠 이영돈 82년생. 초콜릿 받고 신났다"란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후 황정음이 이영돈의 불륜을 폭로한 게 아니냔 대중의 반응이 많아졌고, 소속사 측은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황정음은 댓글을 통해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네가 뭘 안다고 입을 놀리냐.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지 않나. 네 생각대로면", "바람 피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다. 그게 인생이다"라며 "난 한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거다" 등 분노를 토로해 더욱 이목을 끌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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