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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콘서트서 멤버 모두 눈물, 팬들에게 더 보답하고파" [인터뷰②]

  • 최혜진 기자
  • 2024-04-02
-인터뷰①에 이어서

-지난 2023년에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어요. 양국을 오가며 활동한 소감은 어때요.

▶강예서=2023년은 팬들을 많이 볼 수 있던 한 해였다. 우리 케플리안이 항상 있어 주셔서 행복하게 활동했다.

▶최유진=재작년은 코로나19 시국이라 팬들을 많이 못 봤다. 그런데 코로나가 풀리고 나서 팬들을 많이 만났다. 팬들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됐다.

-지난달에는 첫 일본 팬콘서트를 성료하기도 했어요. 일본 팬들 만난 소감도 알려주세요.

▶김채현=안 울고 싶었고, 또 안 울 줄 알았는데 콘서트 마지막 날 모두가 울고 있더라. 감사하고 행복했다. 무대 위에서 내가 이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복합적인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행복해서 눈물을 흘린다는 게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거지 않나. 쉽게 겪어보지 못했을 경험을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에게 더 보답하고 싶어지는 계기가 됐다.

-일본인 멤버 히카루, 마시로는 더욱 이번 투어가 남달랐을 거 같네요.

▶히카루=너무 행복했다. 콘서트 할 때마다 좌석이 다 채워져 있었는데 너무 신기했다. 열심히 응원해 주는 팬들을 보며 힘을 받았다. 또 나는 거기에서 태어나서 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일본 외 해외 활동 계획도 있나요.

▶최유진=새로운 나라에 가도 알아봐 주는 분들이 있어 신기했다. 다른 나라 여러 팬도 만나고 싶다.

▶김채현=이번 일본 콘서트 잘 마무리하고, 일본 앨범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 팬들도 더 많이 만날 거 같다. 또 작년엔 해외 곳곳에 가서 행사도 많이 했다. 올해도 많은 곳을 가고 싶다.

-콘서트 등 여러 무대를 하며 성장한 지점도 있었나요.

▶서영은=무대에서의 대처 능력이 향상한 거 같다. 예를 들어 멤버 의상에 문제가 생기면 봐주기도 한다.

▶휴닝바히에=초반에는 멤버들이 많아 동선도 겹치고 복잡했는데, 이제는 서로를 잘 알아가며 잘 맞춰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잘 맞아지는 것 같다.

-오는 5월 8일에는 일본에서 첫 정규 앨범 '켑원고잉'(Kep1going)를 발매하는데, 타이틀곡 '스트레이트 라인'(Straight Line)을 이번 일본 팬콘서트에서 선공개하기도 했죠. 신곡 소개도 해 주세요.

▶일본 정규 타이틀이 우리가 그간 해 보지 않았던 장르다. 성숙하고 세련된 느낌이 강한 곡이다. 팬콘서트에서 선공개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한껏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③에 이어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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