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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경' 황정음 상간女 오해 거센 후폭풍.."부주의 깊이 반성"[전문][종합]

  • 윤상근 기자
  • 2024-04-04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이 일반인 A씨를 남편 이영돈의 불륜 상대로 지목해 공개 저격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다시 수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소속사 역시 공식 사과했다.

황정음은 4일 장문의 글을 통해 "무관한 분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일반분의 게시글을 내 계정에 그대로 옮기고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용어들을 작성했다"며 "현재 피해 입으시는 분은 남편과 일면식도 없는 사건과 무관한 분들이고 상간녀가 아니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또한 "모욕적인 내용을 담아 게시글을 올리고 오해받을 수 있는 내용을 작성한 것, 그로 인해 악플을 받고 당사자와 그 주변 분들까지 추측성 내용으로 큰 피해를 받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차 A씨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해당 분들을 향한 악플과 추측성 허위 내용 확산을 멈춰주시기 부탁드린다"며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피해에 대한 책임질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정음은 개인 SNS에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 "네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남의 남편을 탐하는 거다. 언니처럼 예쁘고 다 가지면 월 1500에 영돈이가 티파니 5억짜리 준다. 넌 30?"이라는 등의 글과 함께 A씨 SNS 게시글을 공개했다.

게시글에서 A씨는 "1박으로 방콕 간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야. 그렇지만 그만큼 잊지 못할 여행이 됐다. OOO, 이영돈 고마워. 아무 생각 없이 다 때려치우고 여행만 다니고 싶다. 꿈 깨야지"란 글과 함께 방콕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황정음은 A씨가 덧붙인 '이영돈'이란 이름을 보고 A씨를 상간녀로 잘못 이해한 것으로 드러났고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후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주겠니? 내가 이리 올리는 이유는 딱 하나다.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란 글을 다시 올렸다가 결국 삭제했다.

이후 A씨가 "황정음님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 아니다. 이영돈 님이 뭐 하시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분도 제 존재 자체를 모를 거다. 평소에 SNL 안 보는데 이번에 황정음님 응원해서 처음으로 끝까지 시청하고 응원했다"고 밝히자, 황정음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사과했다.

황정음은 또한 "일반분의 게시글을 게시해 당사자 및 주변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내용을 정정하기 위해서 이 공간에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됐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려놓았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공간에 공과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해 대중분들께도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와이원엔터테인먼트도 이날 "황정음의 개인 SNS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황정음도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귀사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잘못된 사안을 정정하기 위해 대중 여러분들께 진정성 있는 요청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다만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분들을 향한 개인 신상 및 일신에 대한 추측과 악의적인 댓글, 메시지를 멈춰주시기 부탁드리며, 타인의 개인 정보가 포함되었던 황정음의 게시글을 인용한 2차 게시글 삭제를 요청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입니다.
황정음씨의 개인 SNS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황정음씨도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귀사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사안을 정정하기 위해 대중 여러분들께 진정성 있는 요청을 드립니다.

황정음씨가 불륜의 상대로 지목한 게시물의 인물은 황정음씨의 배우자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타인입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분들을 향한 개인 신상 및 일신에 대한 추측과 악의적인 댓글, 메시지를 멈춰주시기 부탁드리며,
타인의 개인 정보가 포함되었던 황정음씨의 게시글을 인용한 2차 게시글 삭제를 요청드립니다.

귀사도 개인 잘못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재발 방지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 드림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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