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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출산 3개월 만에 '기생수' 액션 연기..아픈데 참았다" [편스토랑]

  • 윤성열 기자
  • 2024-04-05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출산 후 3개월 만에 '기생수 : 더 그레이'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편셰프로 출연했다. 이정현은 이날 방송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요쿠르트로 얼굴 피부 관리를 했다.

이날 이정현은 얼굴에 요쿠르트 팩을 발라주는 남편에게 "오늘 중요한 날이다"며 넷플릭스 새 시리즈 '기생수 : 더 그레이'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은 "'기생수' 찍으면서 힘든 건 없었느냐"고 물었고, 이정현은 당시 딸 서아 출산 후 3개월 만에 촬영에 합류했다며 "액션 촬영이 많았다. 산후조리 끝나자마자 3개월 뒤에 바로 촬영했다. 막 달리는 신인데 배가 너무 아픈 거다. 참으면서 했다"고 고백했다. 이정현은 "아픈데 안 아픈 척하면서 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이어 남편에게 "'기생수' 때 머리가 짧았는데, 짧은 게 낫냐. 길은 게 낫냐"고 물었다. 남편은 "기억이 안 난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이정현이 재차 묻자 남편은 "길면은 청순한 이미지가 있고, 짧으면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가 있어서 둘 다 예쁘다"고 말해 이정현을 흡족하게 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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