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 전종서에 대한 학교폭력 피해 주장글이 각각 또 올라와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5일 JTBC 유튜브 채널에는 송하윤의 학폭 의혹 폭로 보도 영상에 '제보자의 외삼촌'이라는 네티즌 A씨가 댓글을 남겼다.

A씨는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의아할 수 있지만 저희 조카는 유아기 때 강남성모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아서 체격이 외소한 편에 속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LA에서 좋은 직장도 다닌다고 하여 잊고 있었는데 오늘 동생에게서 전화가 와서 알게 됐다. 글을 올린 이유는 소속사에서 2차 가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 폭력의 이유를 말 못하나.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니 못하나. 부모 입장에서는 피가 끓는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종서의 학폭 피해자였음을 주장한 B씨도 세계일보를 통해 추가 주장을 이어갔다. B씨는 전종서의 학폭 의혹을 쓴 자신의 게시글이 또 삭제됐다며 "제가 헛소문을 냈다고 욕하는 사람들 때문에 생기던 용기도 없어지고 있다. 절대 헛소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송하윤과 전종서는 각각 학폭 가해자였다고 지목된 바. 제보자는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송하윤에게 고등학교 시절 이유도 모른 채 9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고,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송하윤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A씨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며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다시 한번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보도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 부탁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하였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배우를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