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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첫방 D-1..변우석·김혜윤, '로코 천재' 증명할까

  • 이승훈 기자
  • 2024-04-06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이 시청자의 마음을 업고 튈 '로코 천재'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8일 첫 방송에 앞서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을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1. 최애 지키기 위해 19살로 타임슬립!

tvN '선재 업고 튀어'는 "만약 당신의 최애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재된 김빵 작가의 웹 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다. 특히 첫사랑이 떠오르는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주축으로 한 유니크한 스토리로 완결 이후에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타임즈', '악의 꽃' 등을 연출한 윤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청량미 넘치는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며, 웹툰 원작의 드라마 '여신강림'을 통해 탁월한 각색 역량을 발휘한 이시은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윤종호 감독은 "처음 대본을 접했을 때 빠져들듯 재미있게 읽었다"라며 "이시은 작가 특유의 코미디와 로맨스, 촘촘한 스토리 라인이 로코를 좋아하는 연출자라면 누구나 탐낼 것 같았다"라고 자랑한 만큼 시청자의 설렘과 몰입을 유발할 청춘 로맨스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2. 변우석-김혜윤, 로코 천재 커플 탄생!

변우석과 김혜윤이 달달한 케미를 업고 로코 천재 커플의 탄생을 알린다. 2023년 34살에서 2008년 19살로 15년을 뛰어넘은 임솔이 최애 류선재의 운명을 바꾸고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와 두 사람의 알콩달콩 말랑한 로맨스가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할 예정. 특히 변우석은 확신의 비주얼 센터와 고교 첫사랑을 오가는 매력을, 김혜윤은 덕질 인생 내내 한눈판 적 없는 류선재 바라기이자 인생 2회차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이에 윤종호 감독은 "변우석은 우리 드라마의 비주얼 담당으로, 수영 선수 피지컬에 톱스타의 아우라는 물론 10대와 30대 연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배우였어야 했다"라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김혜윤에 대해서도 "임솔 캐릭터는 이시은 작가가 김혜윤을 낙점해 놓고 썼다더라. 김혜윤이 안 된다고 하면 이 작품은 성사 안 됐을 것"이라고 말하며 김혜윤이 아닌 임솔은 생각할 수 없다는 찬사를 보냈다. 이처럼 청춘의 절정기를 맞은 비주얼, 여심을 설레게 하는 189cm와 160cm의 피지컬 케미까지 완벽한 두 사람의 청춘 로맨스가 예비 시청자의 솔선재 커플 덕질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3. '대세' 송건희-이승협에서 '신 스틸러' 정영주-김원해-송지호까지

'선재 업고 튀어'에 '대세' 송건희, 이승협과 신 스틸러 정영주, 김원해, 송지호가 합류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송건희는 극 중 자감남고 얼짱이자 밴드부 베이시스트 '김태성' 역을 맡아 까칠하고 반항기 넘치는 매력을 선보인다. 임솔에게만 무장 해제되는 반전의 모습을 드러내며 그녀를 사이에 두고 류선재와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 이승협은 극 중 싹싹하고 훈훈한 외모의 '백인혁'으로 분한다. 가족처럼 끈끈한 류선재의 절친이자 이클립스의 리더로 류선재와 과거, 현재를 모두 공유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실제 엔플라잉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이승협과 이클립스 백인혁을 비교해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여기에 베테랑 배우 정영주와 김원해는 각각 임솔의 엄마 '박복순'과 류선재의 아빠 '류근덕'을 연기한다. 정영주는 생활력 강한 터프한 모습과 애잔한 모성애로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내고, 김원해는 홀로 아들을 키우는 아들 바보의 면모를 뽐낸다. 마지막으로 송지호가 분한 '임금'은 대학 등록금을 빼돌려 연기학원에 등록하는 철딱서니 없는 임솔의 오빠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 이처럼 극을 더 빛내줄 배우 군단의 흠잡을 곳 없는 연기를 지켜보는 것도 빠질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4. '15년 뛰어넘어 19살의 너에게'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선재 업고 튀어'는 '최애' 류선재를 구하기 위해 그의 팬 임솔이 15년의 시공간을 뛰어넘는 타임슬립 구원 서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윤종호 감독은 "안타까운 삶을 마감한 남자와 그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간 여자의 이야기다. 다른 궤도를 돌고 있는 행성처럼 닿지 않던 두 남녀가 풋풋했던 청춘에 다시 만나서 사랑을 다시 나누는 달콤하고 애틋한 로맨스"라고 솔선재의 로맨스를 설명했다. 여기에 "10대의 풋풋한 로맨스와 30대의 어른 로맨스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임솔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중 극적인 반전도 있고 코미디도 있으며 선재와 솔의 서사가 밝혀지는 포인트에서 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우석 또한 "34살 현재에는 선재가 솔의 최애가 되고, 19살 과거에서 솔이 선재의 최애가 되며 서로를 쌍방 구원하는 인연으로 얽히는데 이게 차별화 포인트"라고 밝힌 바. 이렇듯 2023년의 류선재와 임솔이 아티스트와 팬으로 시청자의 잠자고 있던 덕심을 일깨운다면, 2008년의 류선재와 임솔은 청춘의 풋풋한 첫사랑으로 운명 같은 애틋함을 폭발시키며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할 예정이다.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8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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