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이 빚을 청산했다.
7일 방송된 SBS 주말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방송인 이상민이 채권자와 만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2005년부터 20년간 이어진 채권자의 집에 방문했다. 이상민은 채권자가 모친상에 방문해 준 것을 언급하며 " 채권자 중 유일하게 형님 한 분이 오셨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신발을 선물로 건네며 "이제 다 마무리됐으니까 이제 각자의 길로 가자는 뜻이다"라고 20년 만에 빚 청산 소식을 알렸다.
이상민은 2012년 Mnet 프로그램 '음악의 신' 첫 방송 당시, 48억 압류가 들어왔을 때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 채권자분들 목록을 알게 됐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제게 소리를 질렀다. 할 수 있는 말이 '기다려주면 갚을 거고, 아니면 할 수 있는 게 없다'였다. 그때 형님이 채권자들을 설득해 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채권자는 이상민과 절연의 위기로 치달았던 두 사람의 갈등 시기에 대해 떠올렸다. 이상민은 당시 수 십 명의 채권자들의 통화를 상대하느라 지쳐 채권자의 전화 역시 받지 않았을 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채권자는 이상민을 찾아갔고 이상민은 죽일 것 같은 기세로 채권자에게 덤볐다고 털어놨다.
채권자는 "상민이가 날 기만하려는 건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크게 일어났던 친구는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는 생각에 기다리기로 했다"라며 당시 이상민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20년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이후, 이상민은 은행에 방문해 빚 청산을 기념하며 청약 통장을 개설했다. 이상민은 신청서에 서명하며 "제가 공증 서류에만 사인하다가 청약 통장에 사인은 처음이다. 감회가 새롭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7일 방송된 SBS 주말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방송인 이상민이 채권자와 만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2005년부터 20년간 이어진 채권자의 집에 방문했다. 이상민은 채권자가 모친상에 방문해 준 것을 언급하며 " 채권자 중 유일하게 형님 한 분이 오셨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신발을 선물로 건네며 "이제 다 마무리됐으니까 이제 각자의 길로 가자는 뜻이다"라고 20년 만에 빚 청산 소식을 알렸다.
이상민은 2012년 Mnet 프로그램 '음악의 신' 첫 방송 당시, 48억 압류가 들어왔을 때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 채권자분들 목록을 알게 됐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제게 소리를 질렀다. 할 수 있는 말이 '기다려주면 갚을 거고, 아니면 할 수 있는 게 없다'였다. 그때 형님이 채권자들을 설득해 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채권자는 이상민과 절연의 위기로 치달았던 두 사람의 갈등 시기에 대해 떠올렸다. 이상민은 당시 수 십 명의 채권자들의 통화를 상대하느라 지쳐 채권자의 전화 역시 받지 않았을 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채권자는 이상민을 찾아갔고 이상민은 죽일 것 같은 기세로 채권자에게 덤볐다고 털어놨다.
채권자는 "상민이가 날 기만하려는 건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크게 일어났던 친구는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는 생각에 기다리기로 했다"라며 당시 이상민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20년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이후, 이상민은 은행에 방문해 빚 청산을 기념하며 청약 통장을 개설했다. 이상민은 신청서에 서명하며 "제가 공증 서류에만 사인하다가 청약 통장에 사인은 처음이다. 감회가 새롭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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