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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NMIXX·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는 지난 2022년 2월 싱글 1집 앨범 '애드 마레'(AD MARE) 타이틀곡 '오오'(O.O)로 데뷔해 '영 덤 스투피드'(Young, Dumb, Stupid), '럽 미 라이크 디스'(ove Me Like This), '쏘냐르'(Sonar) 그리고 '대시'(DASH) 등을 발매했다.
특히 '대시'는 엔믹스의 커리어 하이를 이루게 한 곡. 이는 그루비한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올드스쿨 힙합과 강한 사운드의 팝 펑크(Pop Punk)를 넘나드는 믹스 팝 장르로, 다이내믹한 전개가 매력적이다.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를 거머쥐며 엔믹스가 대세 반열에 올라섰다.
이러한 노력은 시상식에서도 입증했다. 그들은 지난 2023년 12월 필리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이하 '2023 AAA')에서 베스트 초이스와 아이콘상을 수상했다.
2관왕 영예를 안은 엔믹스는 최근 서울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을 방문해 '2023 AAA' 비하인드는 물론 지난 한 해 활동을 돌이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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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 우리가 있을 수 있게 해주는 팬들에 감사하다. 앤써(팬클럽명)가 있어서 무대를 준비하고 노래하고 계속 나아가는 거 같다. 우리가 AAA 무대를 포함한 여러 무대를 설 수 있기까지엔 옆에서 도와주는 분들이 있어서다. 그분들에게도 감사하다.
▶릴리= 데뷔 초에 'AAA'에서 수상한 적 있다. 그때도 좋았는데 2023년에도 무대를 설 수 있고 상을 주셔서 좋았다. 1년간 앤써 분들이 우릴 위해서 노력을 해주셔서 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년간 수고 많았다고 얘기하고 싶다.
-현장 분위기가 뜨거웠는데 무대 준비하면서 기억 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배이= 댄스 브레이크를 하고 'AAA'를 외치는 게 있었다. 무대 직전에 대기하면서 갑자기 정해진 거라 급하게 연습했다. 까먹지 말자고 했다. 댄스 브레이크를 하기 직전까지 외쳐야 한다고 말했다.
▶릴리= 'AAA'에선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 변화가 있었다. 그 부분이 계속 헷갈리더라.
-현장에서 JYP 아티스트들이 많았다. 선배 가수인 있지(ITZY), 스트레이키즈 등과 얘기를 나누기도 했나.
▶릴리= 무대를 마치고 있지 선배님들을 만났는데 우리가 짱이라고 하더라. 너무 좋았다. 또 모니터하는데 우리 무대를 보고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올해 초 '대시'로 활동했다. 음원 성적도 좋고 주위 반응도 꽤 좋았던 거 같다.
▶설윤= 친구들이 이번 노래 좋다고 하더라.
▶해원= 부모님은 앤써 중 앤써라고 할 수 있지 않나. 1위도 하고 앙코르 무대 하는 걸 보면서 (우리에게) 장하다고 하셨다.
▶규진= 이 노래로 무대에 설 때 되게 재밌게 했다. 곡도 그렇고 안무도 그렇고 우리가 잘 소화할만한 느낌이더라. 그래서 더 자신감 있게 무대를 즐겼다.
▶릴리= 발매되기 전에 미리 노래를 듣지 않나. 정말 '와 이거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자랑하고 싶다'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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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 데뷔부터 믹스팝을 하다 보니까 이젠 '엔믹스 체인즈 업'을 기다리는 분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시'는 장르 전환되는 부분이 있지 않나. 말한 대로 대중성과 믹스 팝을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믹스 팝이 많은 분께 대중적인 장르가 되어가는 중 아닐까 싶다. 어렵게 느끼지 않길 바란다.
-배이, 해원의 파트는 킬링 파트라고 손꼽히기도 했다. 연습하면서 어땠나.
▶해원= 잘 살리고 싶었다. 그래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
▶배이= 이번에 녹음할 때도 작곡가가 그 파트에 대해 날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더라. 데모곡을 들었을 때부터 너무 맛깔난 부분이라 열심히 녹음했다.
-퍼포먼스도 곡에 맞게 긴장감 넘치더라. 항상 엔믹스는 라이브를 잘한다고 호평받다 보니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이나 부담이 있었을 거 같은데 '대시'를 연습하면서 어땠나.
▶규진= 노랠 잘 살리면서도 퍼포먼스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여태까지 해왔던 것과 다른 느낌이었다.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고집하는 그룹으로서 수업도 많이 받고 연습도 많이 했던 거 같다. 안정적이게 할 수 있을 만큼의 연습량이었던 거 같다.
▶릴리= 연습생 때부터 고음 위주로 노래 연습을 많이 했다 보니까 초고음 어려움보다는 중간 고음에 어려움을 느끼는 편이다.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열심히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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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이=첫 단독 예능이었고 좋은 기회라 부담을 갖고 촬영했다. 웃겨야겠다는 생각도 있고 내가 메인이다 보니까 '내가 살려야지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도 있었다. 촬영 전에 '편하게 해야 잘 나온다'란 말을 듣고 최대한 긴장을 안 하고 들어갔는데 정말 긴장할 틈이 없더라.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이 나온 거 같다.
-'회포자' 예고편에 박진영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예고편을 보고는 어떤 생각이 들었나.
▶배이=박진영 PD님이 출연하실 줄 몰랐다. 처음에 작가님이 PD님의 출연을 부탁했는데 우린 안될 거 같다고 했다. 그러다 나중에 티저가 나왔는데 PD님이 등장하더라. 모두 날 속인 거였다. PD님께 감사하다.
-멤버들은 '회포자'를 좀 봤나.
▶릴리=티저 영상에 멤버들도 나오고 PD님까지 나오니까 더욱더 기대가 확 됐던 거 같다. 배이도 너무 잘하니까 이런 기회가 왔다는 걸 듣고 너무 잘 됐다고 생각했다. 나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 난 영어를 잘하니 이걸 활용해 다양한 사람들과 인터뷰하는 건 어떨까 싶다.
▶규진=나도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어떤 기회가 오더라도 감사할 거 같다.
-사실 예능을 가장 먼저 시작한 건 해원 아닌가. 해원은 예능감도 좋고 이미지도 'MZ 문화'를 잘 아는 사람인 거 같다. 해원이 봤을 때 배이의 예능감은 어땠나.
▶해원=배이 예능 재밌었다. 근데 난 사실 약간 고민이 있다. 내가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밈을 잘 안다'고 하시더라. 근데 이제 바닥이 났다. 더 많은 걸 보고 접해보고 공부해야 하겠더라. 난 그냥 장난을 잘 치는 성격인데 MZ 문화를 잘 아는 이미지가 돼 공부하려고 한다. 날 유머로 알아봐 주는 건 감사하지만 무대로 더 알아봐 주셨으면 한다. 둘 중 하나를 포기하기엔 다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웃음과 실력을 다 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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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진=고민이라기보단 우리 멤버들은 다 성인이고 나만 미성년자다. 성인이 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배이=정말 어릴 때부터 봐서 그런지 이상할 거 같다. 상상이 안 간다.
▶릴리=(규진은) 처음부터 어른스러운 마인드를 가졌다. 자기를 잘 챙기고 똑부러진다. 그게 부럽기도 하고 자랑스러운 점이기도 했다. 근데 거기서 발전했다. 원래도 잘했지만 지금 더 성숙해진 느낌이다.
-이제 데뷔 3년 차가 됐다. 데뷔 초와 지금을 비교해 봤을 때 어떤 부분이 달라지고 성장한 거 같나.
▶해원=사실 데뷔 땐 코로나19 때문에 음악 방송해도 팬들이 없었다. 응원법도 들어보지 못했고 팬 사인회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근데 이젠 얼굴을 알아볼 수 있고 해외로도 많이 다닐 수 있게 된 거 같다.
▶릴리=2년간 여러 가지 콘셉트를 하고 엔믹스도 성장했단 생각이 든다. 앞으로 미래가 그려지고 있다. 엔믹스 이름을 알려드리고 앤써 분들도 더 생기길 바란다. 지금도 그렇지만 멤버들 매력을 더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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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진=난 춤을 좋아해서 여러 소통 앱을 통해 다양한 장르 안무를 보여주고 싶다. 도전하고 싶은 것도 많고 보일 기회도 많았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많이 연습해서 자기 발전해 나아가고 싶다.
▶설윤=일단 아프지 않고 이번 연도도 잘 보냈으면 좋겠고 더 많은 앤써 분을 만나고 싶다.
▶배이=가수로서 계단을 밟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내가 성장하는 걸 느꼈으면 좋겠다. 가장 기본적이긴 하지만. 또 난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껴서 올라갈 계단이 많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만큼 더 많이 연습해서 많은 분이 날 알 수 있길 바란다.
▶지우=(멤버들과) 비슷할 거 같은데 보컬이나 댄스를 배우면서 성장하고 싶고 언어 같은 거도 배우면서 성장하고 해외 팬들하고 많이 소통하고 싶다.
▶해원=사실 요즘 바라는 이상향은 트와이스 선배님이다. 선배님들이 10년 차고 우린 3년 차 이지 않나. 트와이스 선배들이 데뷔했을 때 난 초등학생이었다. 근데 내가 데뷔했는데도 여전히 트와이스 선배님은 아이코닉하지 않나. 또 선배님들처럼 스테이지 온 투어를 다니고 싶은 게 내 목표다. 하늘이 뻥 뚫린 곳에서 하고 싶다.
▶릴리=개인적인 목표로는, 스페인어를 잘하고 싶다.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지역에 가서 소통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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