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서
평소엔 무뚝뚝하다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연기하면서 극 중 캐릭터처럼 실제 성격도 변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윤상현은 "그런 역할을 맡다 보니 실제로 개구쟁이가 되어 가는 것 같다"며 "일상생활에서도 되게 장난을 많이 치고, 대화도 많이 하게 된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닥터슬럼프'는 최고 시청률 9.9%(닐슨 코라이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한때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 1위에 오르며 글로벌한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는 "최근 들어 ''닥터슬럼프' 보신 시청자들이 박신혜 동생 아니냐'고 물어보신다"며 "알아 봐주니까 '드라마가 잘 마무리됐구나'란 생각을 하게 된다. 해외 팬들의 반응은 SNS를 보면 좀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윤상현은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에 재학 중이다. 그는 학업과 작품 활동을 병행하며 한걸음, 한걸음 배우로서 꿈에 다가가고 있다. "제대로 배우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된 것은 20살 때였다"는 그는 "21살 때에 '슈룹'에 들어가면서 정말 연기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좀 더 현장을 잘 느껴보고자 휴학했었다"고 설명했다.
처음 대입 준비 당시 연기 전공을 택한 이유는 그저 예체능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그는 "그땐 배우라는 꿈보다는 몸 쓰는 걸 좋아해서 연극영화과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어릴 땐 바이올린으로 해운대 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오래 했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8~9년 정도 바이올린을 했었죠. 축구도 많이 했어요. 농구도 배우고, 탁구도 하고, 구기 운동을 많이 해서 자연스럽게 예체능 쪽으로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오롯이 연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는 작품을 하나둘 시작하면서 연기에 대한 욕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윤상현은 "카메라 앞에 섰을 때 '내가 잘하고 있구나', '그래도 이 직업을 즐기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긴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롤모델은 최우식을 꼽았다. 윤상현은 "평소 (최우식 선배가 출연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챙겨 봤다"며 "내가 하고 싶은 연기 스타일과 닮은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그는 최우식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2015)을 인상 깊게 봤다며 "(최우식 선배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좋아한다"며 "되게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하면서 되게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걸 보면서 따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윤상현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작품 두 개 다 밝은 역할을 했다 보니까 다음 작품에선 좀 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조그마한 표정에도 시청자를 흔들고, 눈길을 끌 수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닥터슬럼프'에 대해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노하우가 많은 선배들과 함께 하다 보니까 현장에서의 하루하루가 나한텐 정말 귀중하게 느껴졌다. 다들 나를 너무 귀여워해 줘서 좋은 기억들이 많이 남은 것 같다"고 전했다.
-끝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평소엔 무뚝뚝하다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연기하면서 극 중 캐릭터처럼 실제 성격도 변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윤상현은 "그런 역할을 맡다 보니 실제로 개구쟁이가 되어 가는 것 같다"며 "일상생활에서도 되게 장난을 많이 치고, 대화도 많이 하게 된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닥터슬럼프'는 최고 시청률 9.9%(닐슨 코라이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한때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 1위에 오르며 글로벌한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는 "최근 들어 ''닥터슬럼프' 보신 시청자들이 박신혜 동생 아니냐'고 물어보신다"며 "알아 봐주니까 '드라마가 잘 마무리됐구나'란 생각을 하게 된다. 해외 팬들의 반응은 SNS를 보면 좀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윤상현은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에 재학 중이다. 그는 학업과 작품 활동을 병행하며 한걸음, 한걸음 배우로서 꿈에 다가가고 있다. "제대로 배우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된 것은 20살 때였다"는 그는 "21살 때에 '슈룹'에 들어가면서 정말 연기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좀 더 현장을 잘 느껴보고자 휴학했었다"고 설명했다.
처음 대입 준비 당시 연기 전공을 택한 이유는 그저 예체능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그는 "그땐 배우라는 꿈보다는 몸 쓰는 걸 좋아해서 연극영화과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어릴 땐 바이올린으로 해운대 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오래 했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8~9년 정도 바이올린을 했었죠. 축구도 많이 했어요. 농구도 배우고, 탁구도 하고, 구기 운동을 많이 해서 자연스럽게 예체능 쪽으로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오롯이 연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는 작품을 하나둘 시작하면서 연기에 대한 욕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윤상현은 "카메라 앞에 섰을 때 '내가 잘하고 있구나', '그래도 이 직업을 즐기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긴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롤모델은 최우식을 꼽았다. 윤상현은 "평소 (최우식 선배가 출연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챙겨 봤다"며 "내가 하고 싶은 연기 스타일과 닮은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그는 최우식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2015)을 인상 깊게 봤다며 "(최우식 선배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좋아한다"며 "되게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하면서 되게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걸 보면서 따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윤상현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작품 두 개 다 밝은 역할을 했다 보니까 다음 작품에선 좀 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조그마한 표정에도 시청자를 흔들고, 눈길을 끌 수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닥터슬럼프'에 대해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노하우가 많은 선배들과 함께 하다 보니까 현장에서의 하루하루가 나한텐 정말 귀중하게 느껴졌다. 다들 나를 너무 귀여워해 줘서 좋은 기억들이 많이 남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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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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