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에 대한 학폭 가해 주장 제보가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송하윤이 고등학교 졸업 직전엔 조용했다는 내용이 확인됐다.
9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송하윤이 마지막으로 전학을 간 후 졸업을 마친 서울 압구정 압구정고등학교에서는 송하윤이 존재감이 없을 정도로 조용히 지냈던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송하윤의 동창들은 송하윤의 학폭 주장 폭로가 나온 후에도 심지어 "송하윤이 우리 학교였냐"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였다. 그만큼 송하윤이 마지막 학창시절은 그 누구보다 얌전하게 보낸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도 압구정고등학교 동창들은 과거 송하윤이 전학왔던 배경에 대해 "송하윤이 학폭으로 전학왔다고 알고 있다. 그렇지 않고선 왜 3학년 2학기에 전학을 오겠냐"라는 말을 입모아 내놓고 있는 중.
송하윤은 최근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고, 그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가 추가로 나온 가운데 속시원한 입장은 아직 내놓지 않은 상태다.
송하윤의 학폭 의혹은 지난 1일 A씨의 폭로로 시작됐다. A씨는 '사건반장'을 통해 "(송하윤과) 선후배로 알던 사이다. 어느 날 점심 시간에 전화로 나를 불렀다. 내가 가자마자 때리기 시작했다. 어떤 이유에서 내가 맞았는지는 이유도 지금껏 모르고 한 시간 반 동안 계속 따귀를 맞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A씨는 송하윤의 강제 전학은 전치 4주에 이르는 집단 폭행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며, '사건반장' 측은 B 씨의 말을 빌려 "피해자가 폭행 당한 이유는 송하윤의 이간질이었다. 폭행 가해자 중 한 명에 대해서 어떤 소문을 송하윤이 '피해자가 퍼뜨린 거야'라고 한 명의 가해자에게 이야기를 했고 이와 관한 가해자가 송하윤과 함께 피해자와 싸우다가 폭행에 이르렀다는 거다. 결국 이 사건으로 송하윤을 포함해 3명이 강제 전학 조치가 취해졌다는 거다"라고 전했다.
송하윤 측은 "송하윤이 폭행 사건에 연루된 건 맞다"라면서도 송하윤이 이간질을 한 것으로 비춰진 배경으로 송하윤이 일진에게 당시 왕따였던 짝꿍의 출석 사실을 밝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송하윤은 당시 연예게 활동 중이기 때문에 빨리 사태를 마무리짓고 싶어서 소속사 측이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주고 자발적으로 전학을 갔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A씨는 8일 또 '사건반장'을 통해 "우리는 1열로 책상을 뒀기 때문에 짝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었다. 짝꿍이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두 줄로 앉지 않고 한 줄로 앉았다"면서 "나는 그날 결석했다. (짝꿍이 온 걸 얘기했을 뿐이라는 송하윤 주장도) 말이 안 되는 얘기다. 우리 셋은 원래 너무 친한 사이였고 나는 그전까지 학교 생활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 아이(송하윤)가 전학을 와서 이간질을 해서 말 그대로 이간질을 해가지고 싸우고 맞았다. 안 때렸다고 하는 것 자체도 거짓말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송하윤과 첨예하게 다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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