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역대급 몸무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고운옥빈'에는 '두 자매가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법(혼주석에서 입을 옷 고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옥빈은 "지금 백화점에 옷을 고르러 가려고 나왔다. 저는 혼주석에 앉아서 입을 옷하고, 동생은 신혼여행 가서 가볍게 여기저기 입을 옷이랑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릴 옷을 고르러 간다"고 밝혔다.

이어 "동생과 저는 취향이 정반대다. 둘이 상극이다. 혼주석 옷에는 오히려 동생 취향이 더 맞을 것 같다. 오늘은 동생 말을 열심히 듣겠다"고 했다. 이에 채서진은 "나는 언니 스타일, 언니는 내 스타일로 사면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옥빈은 채서진의 결혼식을 앞두고 다이어트 중이라며 "믿기 힘드시겠지만 제가 지금 60kg"라고 했고, 채서진은 "우리 언니 지금 역대급 몸무게를 찍었다"고 거들었다.

김옥빈은 "오늘 동생하고 싸울 뻔한 게 살이 너무 쪄서 맞는 청바지 하나밖에 없다. 그 옷이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 그걸 동생이 입고 갔더라. 차를 타자마자 '너 왜 내 청바지 입고 갔어?'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 그럼 내 바지는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채서진은 "저는 쇼핑하러 갈 때 언니 맛있는 거 사준다고 꼬셔서 꼭 데리고 나간다"고 했고, 김옥빈은 "체력도 안 좋은데 자꾸 데리고 가서 이것저것 봐달라고 한다. 근데 이제 남편한테 봐달라고 할 것 같다. 저보다 소중한 존재가 생겼다. 이제 나는 안중에도 없을 것"이라고 동생의 결혼에 대해 서운함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