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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석, '정찬 휴대폰 훔치기' 성공→서하준에 "기회 줘서 고마워"[피도 눈물도 없이][★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5-06
'피도 눈물도 없이' 오창석이 정찬의 휴대폰을 손에 넣었다.

6일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이준모(서하준 분)이 백성윤(오창석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민자영(이아현 분)은 형사를 매수해 경찰서에서 증거 물품들을 검찰청 증거 보관실로 송치할 때 최필수(이현석 분)에게 건네달라고 요청했다. 증거 물품 중에는 배도은(하연주 분)의 범행 증거가 담긴 윤이철(정찬 분)의 휴대폰도 포함되어 있었다.

민자영의 계략을 알게 된 이준모는 백성윤을 찾아가 "지금 위기다. 당신이 절박하게 필요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백성윤이 오토바이를 타고 계략을 꾸미는 장면이 그려졌다.

백성윤은 박스를 들고 횡단 보도를 건너는 형사를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며 그를 넘어뜨렸다. 박스 안에 있던 증거물품은 도로 위에 흩어졌고, 백성윤은 도와주는 척 하면서 윤이철의 휴대폰을 빼돌렸다. 그는 휴대폰을 갖고 이준모에 전달하며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백성윤은 이준모에게 "실수를 바로 잡을 기회를 줘서 고맙다"라며 과거 일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이준모는 "문제는 당신이 싫지 않아서 문제다. 힘들 때 안 도와주면 친구도 아니고"라며 능글맞은 태도를 보였다. 이를 들은 백성윤은 "나 당신 친구는 아니라니까"라며 질색했지만 두 사람의 진한 의리를 실감케했다.

한편,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윤이철은 이준모의 얼굴에서 죽은 윤지창(장세현 분)의 얼굴을 봤다. 이준모가 "용기는 생각만 해도 감동이다. 용기 웃을 때 회장님 웃는 거랑 똑같다"라고 하자 윤이철은 "악수를 두지 말았어야 했다는 후회를 한다. 사람은 자신을 망치는 재주를 타고 나는 것 같다"라며 악행을 일삼았던 자신의 과거를 후회했다.

이준모는 "저야말로 감사하다. 혜원이와의 교제를 허락해주셔서"라며 윤이철을 용서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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