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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만 200시간" 제니, 파격 드레스..멧 갈라 베스트 드레서 선정 [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4-05-07
블랙핑크 제니가 올해 멧 갈라를 빛낸 가운데, 베스트 드레서에 선정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패션계 최대 규모 행사인 '멧 갈라'(Met Gala)가 열린 가운데, 제니가 2년 연속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제니는 흐르는 시냇물을 표현한 코발트블루 컬러의 알라이아(Alaia)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드레스는 복부가 드러난 과감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고, 그는 체인과 진주 드롭 이어링으로 화려한 룩을 장식했다. 제니는 2년 연속 참석인 만큼 더 여유로운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뽐냈다.

해당 드레스는 2024년 여름, 가을 패션쇼에서 선보인 룩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제작에만 200시간 이상이 걸렸고, 13m의 원단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는 하퍼스 바자가 선정한 2024년 멧 갈라 베스트 드레서로 꼽히기도. 하퍼스 바자 측은 "이번 컬렉션은 친밀감을 본질로 환원하는 데 중점을 뒀고, 제니의 패션에서 화려함, 그리고 적당한 피부 표현이라는 멧 갈라의 본질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제니는 멧 갈라에 참석 후 보그와 인터뷰에서 "여러 번의 피팅, 회의를 거쳤고, 색상부터 원단까지 다양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원단만 13m 정도 사용했다고 한다"며 "작년에도 참석했기 때문에 조금은 편안해졌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작년에 너무 긴장했기 떄문에 이번에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여유로워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멧 갈라의 주제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패션의 재조명'으로, 공식 드레스 코드는 '시간의 정원'으로 정해졌다. 젠데이아, 제니퍼 로페즈, 크리스 헴스워스, 배드 버니 등이 공동 의장을 맡았다. 또한 제니를 비롯해 킴 카다시안, 브리 라슨, 레이첼 지글러, 아만다 사이프리드, 카디비, 리조, 니키 미나즈, 카일리 제너, 켄달 제너, 데미 무어, 두아 리파, 아리아나 그란데, 트로이 시반, 니콜 키드먼, 조나단 베일리, 브리 라슨, 빅토리아 세레티, 스티븐 연, 스트레이 키즈 등 다양한 스타들이 참석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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