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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씨, 저랑 예능 할래요?" 나영석, BTS 뷔 잇는 '꿈의 조합' 실현할까 [스타이슈]

  • 김나라 기자
  • 2024-05-08
"김수현 씨, 저랑 예능하실래요?"

'스타 PD' 나영석이 톱배우 김수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나영석 PD는 7일 밤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침착맨' 이말년 작가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이날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남자 예능상 후보로 참석한 바, 그 후일담을 들려줬다. 트로피는 나영석 PD가 침착맨을 비롯해 '국민 MC' 유재석, 가수 탁재훈, 방송인 기안84 등을 제치고 가져갔다.

이 라이브 방송에서 나영석 PD는 영광스러운 수상 순간을 떠올린 한편, 함께 자리했던 톱스타들과의 만남도 풀어냈다. 특히 그는 "김수현이 우리 라인에 앉았다"라는 침착맨의 언급에 "김수현이 너무 또 친근하게 인사를 해주셔서 좋았다"라고 호감을 표시했다.

이에 실시간으로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채팅장에 "김수현 실물 후기를 들려달라"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나영석 PD는 김수현에 대해 "무척 잘생기고 매너가 너무 좋다"라면서 "되게 소년 같으시더라. 흔히 말해서 배우분들의 아우라가 있는 스타일이 아닌, 상냥하게 '안녕하세요' 하는 장난기 있는 분이라 굉장히 친근하게 느껴졌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나영석 PD는 "저도 모르게 (김수현에게) '저랑 같이 예능하실래요?'라는 말이 목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처음 뵙는 분이라 차마 말을 못 했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러자 침착맨은 "김수현을 섭외해 보시지. 섭외하면 좋지 않나. PD도 영업직 아니냐"라고 부추겼다.

이에 나영석 PD는 "맞다. 영업해야 하는데 그 얘기를 못했다"라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드러났던 김수현의 인간적인 매력을 높이 샀다. 그는 "예전에 김수현이 '무한도전'에서 볼링을 쳤는데, 잘 치고 말고 다 떠나서 그 사람이 얘기하는 모습이 굉장히 풋풋한 소년 같고 자연스러워 좋았다. 제가 딱 보니가 겉치장을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 그래서 리얼 예능을 하면 너무 잘하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다"라며 눈독을 들였다.

이어 그는 "제안 이미 넣으신 거냐. 랜선으로 하는 섭외냐"라는 침착맨의 말에 "저는 (김수현과) 언제든지 같이 하면 너무 좋죠"라고 섭외 욕심을 보였다.

실제로 그간 나영석 PD가 '월드 아이돌' 방탄소년단 멤버 뷔부터 윤여정, 차승원, 이서진, 박서준 등 톱스타들과 예능을 함께 해온 만큼 김수현과 '드림팀 조합'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점쳐지는 분위기다. 팬들은 "제발 김수현 데리고 예능해 주신다면 피디님 계신 곳에 절하겠다", "김수현이 만능 스포츠맨이라 볼링은 물론, 배드민턴, 스키, 수영, 자전거, 등산 등 못 하는 운동이 없다. 운동 관련 예능은 어떠시냐. '무한도전'과 '런닝맨'에서도 나오기만 하면 진짜 최선을 다했다. 언젠가 꼭 섭외해달라"라고 성원을 보내고 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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