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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나훈아, 무명 시절 '땡벌' 곡 선물..밤마다 은혜 생각해"[★밤TView][같이 삽시다]

  • 정은채 기자
  • 2024-05-09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강진이 선배 가수 나훈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사선가 멤버들과 트로트 가수 강진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날 강진은 대표곡 '땡벌'에 이어 '막걸리 한 잔'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후배 가수 영탁이 불러서 화제가 됐다. '땡벌'과 '막걸리 한 잔' 두 곡 전부 국민가요가 돼서 너무 좋고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강진은 선배 가수 나훈아에게 받은 '땡벌'이란 곡을 만나기 전까지 약 20년 간의 무명 시절을 견뎌야 했다고 밝혔다. '나훈아에게 어떻게 '땡벌'이란 곡을 받게 됐냐'는 물음에 강진은 "나훈아 선배님의 기획사 대표님과 아내 쪽 아는 분하고 연결이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내가 선배님께 다짜고짜 '땡벌'을 달라고 했더니 나훈아 선배님께서 '신곡을 달라고 얘기할 줄 알았는데 왜 '땡벌'을 달라고 하냐'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강진은 "나훈아 선배님께서 제가 그동안 낸 앨범을 모두 모아서 사무실에 갖다 놓으라 했다. 며칠 후 선배님 회사로 오라고 연락이 왔다. 합격했단 뜻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나훈아는 기존에 있던 '땡벌' 곡을 편곡해 원곡과 다른 분위기의 '땡벌'로 재탄생시켜 강진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강진은 " 제 육신을 어머니께서 낳아주셨으면, 가수로서 낳아주신 건 나훈아 선배님이다. 선배님의 은혜를 밤마다 생각하고 있다"라며 인생곡을 선물해 준 나훈아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사선가 멤버들은 나훈아의 '같이 삽시다' 출연을 염원하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안문숙은 "'땡벌'과 관계있지만, 저희 프로그램에 나오면 소원이 없겠다"라며 "제가 공약으로 결혼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박원숙은 "같은 돌돌싱으로서 내가 나훈아라면 여기에 나와 줄 텐데"라며 애교를 부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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