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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과 회식 때 곤란한 상황, 사회초년생 편 들어줘" 미담 속출 [스타이슈]

  • 김나라 기자
  • 2024-05-10
배우 고현정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가운데, 미담 댓글이 속속 올라오며 화제를 더하고 있다.

고현정은 10일 오후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그는 "저 정말 많이 걱정된다. 하지만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용기 냈다. 우리 서로 함께 행복해 보아요. 사랑합니다"라며 유튜브 도전에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첫 영상은 공개 4시간 만에 1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고 조회 수 2만 뷰를 넘어섰다.

특히 고현정에 관한 미담이 연이어 게재되며 이목을 끈 바. 한 네티즌은 "고 배우님 미담이다. 배우님..저 예전에 배우님 소속 회사에서 일했었던 일개 사원이다. 배우님이랑 얘기 나눴던 적은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이라고 챙겨주셨던 거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 매번 해외 출장, 연말연시 선물 등등 직원이라고 챙겨주시고....! 사회 초년생 때 회식에서 제가 전 직원 앞에서 곤란했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 배우님이 제 편 들어주셔서 곤란했던 상황, 분위기가 바뀌어서 눈물 날 뻔했다가 쏙 들어갔었다. 낮디 낮았던 자신감이 배우님 말씀으로 다시 회복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진짜 언제 한 번 실제로 뵐 수 있다면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유튜브 오픈했다는 소식 듣고 댓글 남긴다. 정말 감사했다. 고 배우님 미담 퍼뜨려달라"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고현정에 대해 "예전에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 오신적이 있다.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2006) 그때쯤인데 굉장히 예의 바르고 친절한 분이셨다. '다 그런 거 아니냐?' 하실 수도 있지만, 서비스업을 오래 하고 손님을 많이 상대하다 보면 그 짧은 시간에도 그 사람의 평소 태도가 나온다 생각한다. 그리고 연예인분들 정말 많이 오시던 곳인데 진짜 아닌 분들을 정말 많이 봤다. 고현정은 손에 꼽을 정도로 매너가 좋으셨다. 그리고 실물은 전혀 안 통통, 갸름하고 굉장히 미인형이다"라고 높이 샀다.

더불어 "예전 갤러리아 명품관 쪽 근무하던 직원"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네티즌은 "배우 생활 안 하실 때였는데, 이런 말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봤던 연예인분들 중에서 제일 '아름다우신' 분이었다. 홀린 듯 쫓아가서 팬이라고 말씀드리니 너무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이 몇 십 년 지난 지금도 제 마음의 한켠에 남아있다. 언니, 여전히 아름다우세요"라고 고현정과의 추억을 꺼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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