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밥즈가 개편 5개월 만에 식성까지 동기화하며 찐한 우정을 뽐냈다.
지난 11일 오후 다섯 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에서는 독보적인 리뷰 수 와 평점은 기본, 오직 맛 하나로 지역구를 평정한 TOP 티어 맛집을 모아 이 구역 味(미)친 특집을 떠났다.
첫 번째 구역은 영등포로 토밥즈가 향한 핫 플레이스는 서울 3대 삼계탕이라고 불리는 들깨삼계탕 맛집. 하루 최대 2,000그릇 연간 방문자만 30만 명이 방문하는 집이다.
마치 들깨죽을 먹는 듯한 걸쭉하고 묵직한 식감으로 한 입 먹자마자 그 고소함이 정점을 찍는 맛. 아침 메뉴로 완벽한 메뉴를 점지받은 히밥은 미리 바지의 벨트를 풀며 "삼계탕 네 그릇 먹어야지"라고 군침을 삼켰다.
시작부터 삼계탕 5뚝배기를 주문한 토밥즈는 밑반찬으로 나온 오이와 비법 고추장을 보고 먼저 맛보기에 들어간다. 신선한 통오이와 비법 고추장의 조합은 단순하지만, 식욕을 자극하는 맛깔나는 반찬.
연신 고추장을 찍어 오이를 먹는 멤버들을 보며 이대호는 "꼭 찍어 먹는 사람들 보면 뚱땡이들이 잘 찍어 먹는다. 찍어 먹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 다 뚱땡이다"라고 엄청난 발언을 하는데. 멤버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서로를 쳐다보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토밥즈는 뒤이어 나온 삼계탕에 비법 고추장을 찍은 마늘을 올려 먹으며 "마늘, 고추장 찍먹 조합이 너무 맛있다"라며 똑 닮은 식성을 자랑했다. 이제 토밥즈 멤버들에게 공깃밥 추가는 빠지려야 빠질 수가 없는 조합이 됐다.
히밥은 들깨 삼계탕 뚝배기 3개를 먹은 뒤 공깃밥을 연달아 3개 주문했다. 이영식PD는 히밥에게 "밥을 시킨 이유는 뭐예요?"라고 질문했고 히밥은 아무렇지도 않게 "배고파서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가 삼계탕과 공깃밥을 받아 든 토밥즈는 "밥은 무조건 먹어야 한다"를 외치며 식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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