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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된' 고윤정 올해 못 본다..'슬전생', 편성 미궁 속 [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4-05-16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의 편성 시기가 미궁에 빠졌다. 현실에서 전공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tvN 측은 16일 스타뉴스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극본 김소희·연출 이민수)의 편성이 미뤄진 것이 맞다. 아직 편성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 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특히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시리즈를 탄생시킨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는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대세 배우 고윤정을 비롯해 영화 '마녀'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떨친 신시아,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춘 강유석,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필모그래피를 완성해가는 정준원 등이 극 중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역을 맡았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당초 올해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이었으며 '눈물의 여왕' 후속작으로 언급되기도. 그러나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발발하면서 편성은 미뤄졌고, 이 가운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방송 시기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해당 작품은 저출산 시대 속에서 비인기과에 당당히 들어선 레지던트들의 삶을 조명하는 만큼 현실 세계를 반영한 이야기로 찾아올 것을 자신했지만, 현실과 맞닿아있는 실감 나는 이야기가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다.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상황에서 이에 대한 여론이 악화했고,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 대한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안팎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는 의견 또한 적지 않다.

tvN 측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의 편성 연기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드라마는 열심히 촬영 중인 상황"이라며 "현재 방송 중인 정려원, 위하준 주연의 '졸업' 후속작은 신하균, 이정하 주연의 '감사합니다'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tvN은 하반기 토일드라마 라인업으로는 정해인, 정소민 주연의 '엄마 친구 아들', 김태리 주연의 '정년이' 등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전공의 파업이 두 달 반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을 '언젠가는' 볼 수 있을지, 해당 작품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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