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이 텐프로 유흥업소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찾은 유흥업소에는 유명 개그맨, 래퍼도 함께 자리에 있었다. 이에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호중은 콘서트를 강행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18일 채널A는 최근 뺑소니 혐의를 갖는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3시간가량 머문 유흥업소에 개그맨 A씨도 동석했다고 보도했다. 김호중이 방문한 유흥업소는 '텐프로'로, 스스로를 강남 유흥업소에서 국대급이라고 홍보하고 있는 곳이다.
앞서 김호중과 함께 유명 래퍼도 술자리에 함께했던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은 오후 6시 일행과 함께 식당을 찾아 소주 약 5병, 음료수 3병 등을 주문해 나눠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호중 소속사는 그의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개그맨, 래퍼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김호중은 이날 경남 창원시에서 예정돼 있던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진행했다.
콘서트에서는 경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관광버스를 동원해 참석하기도 했다. 팬들 대부분은 중·장년층 여성으로, 이들은 김호중 팬덤 색깔인 보라색 의상을 입고 공연장에 들어섰다.
SBS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콘서트에서 김호중은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죄와 상처는 자신이 받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마이뉴스는 관객 말을 빌려 김호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후회라는 단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호중은 "여러분들도 잠도 못 자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 본다. 이번 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 풀리지 않는 숙제가 될 것 같다. 바깥의 김호중이 있고 무대의 김호중이 있는데, 무대의 김호중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 소속사 매니저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이 차량 소유주가 김호중인 것을 확인하고 사실관계를 추궁해 김호중이 뒤늦게 자신이 운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의 음주 측정도 사고가 발생한 지 17시간이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께 이뤄졌다. 또한 경찰은 김호중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외에도 음주운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18일 채널A는 최근 뺑소니 혐의를 갖는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3시간가량 머문 유흥업소에 개그맨 A씨도 동석했다고 보도했다. 김호중이 방문한 유흥업소는 '텐프로'로, 스스로를 강남 유흥업소에서 국대급이라고 홍보하고 있는 곳이다.
앞서 김호중과 함께 유명 래퍼도 술자리에 함께했던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은 오후 6시 일행과 함께 식당을 찾아 소주 약 5병, 음료수 3병 등을 주문해 나눠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호중 소속사는 그의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개그맨, 래퍼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김호중은 이날 경남 창원시에서 예정돼 있던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진행했다.
콘서트에서는 경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관광버스를 동원해 참석하기도 했다. 팬들 대부분은 중·장년층 여성으로, 이들은 김호중 팬덤 색깔인 보라색 의상을 입고 공연장에 들어섰다.
SBS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콘서트에서 김호중은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죄와 상처는 자신이 받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마이뉴스는 관객 말을 빌려 김호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후회라는 단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호중은 "여러분들도 잠도 못 자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 본다. 이번 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 풀리지 않는 숙제가 될 것 같다. 바깥의 김호중이 있고 무대의 김호중이 있는데, 무대의 김호중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 소속사 매니저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이 차량 소유주가 김호중인 것을 확인하고 사실관계를 추궁해 김호중이 뒤늦게 자신이 운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의 음주 측정도 사고가 발생한 지 17시간이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께 이뤄졌다. 또한 경찰은 김호중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외에도 음주운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