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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살 넘었는데.." 최화정, 유튜브 도전 성공→결국 눈물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5-19
방송인 최화정이 팬들의 사랑에 눈물을 보였다.

18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신기한 것들이 쏟아지는 최화정 에르메스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최화정은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근했고, 가방 안의 여러 물건을 공개했다. 그는 보냉 효과가 있는 런치 백을 들고 나타났고, 그 안에는 라디오 두 시간 동안 먹는 두유, 과일, 견과류, 영양제 등이 있었다.

이어 타바스코, 올리브 오일을 소개하며 "냉면 먹을 때도 뿌리고, 짜장면, 짬뽕 먹을 때도 다 들어간다. 너무 맛있다. 감자튀김 먹을 때도 케첩에만 뿌려먹는데 타바스코 한 두방울 뿌리면 정말 다르다. 올리브오일도 많이 먹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화정은 명품 백에 대해 "20년 된 거 같은데 그때도 1년 정도 기다린다고 했는데 나는 한 9개월 만에 받았다. 이게 왔는데 잔금 치를 때 내가 재정 상태가 안 좋을 수도 있다. 그럼 안 해도 된다. 그만큼 웨이팅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가방 안에서 팔각을 꺼내며 "난 지압용으로 쓴다. 난 손에서 팔각 냄새도 나고 너무 좋다. (홍) 진경이가 녹화하면서 한번 해보라고 주는데 너무 좋더라. 혈이 다 자극되는데 호두보다 느낌 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두피 마사지 빗을 꺼내며 "이걸로 혈을 풀어준다. 좀 머리가 덜 빠지는 것 같다. 나이 들면 미모도 재력도 학벌도 아니고 숱 싸움이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최화정은 화장을 극도로 적게 한다며 "나이 들면 화장이 짙어지면 이상해진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화정은 일주일 만에 구독자 10만 명이 넘었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울컥했다. 그는 "댓글에 보니까 '화정 언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댓글도 보이더라. 무슨 60살 넘은 사람한테 사랑을 보내주는 게 울컥하더라"라고 눈물을 닦았다. 이어 "정말 생각지도 못한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여러분 덕에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인생이 막 즐거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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