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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번아웃+우울 증상 고백 "웃는 게 제일 힘들어"[미우새] [★밤TV]

  • 이예지 기자
  • 2024-05-19
'미운 우리 새끼' 은지원의 ADHD 수치가 높게 나왔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성인 ADHD 의심' 판정을 받았던 은지원이 김종민, 김희철과 함께 성인 ADHD 검사를 받기 위해 전문 심리센터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검사 결과 은지원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주의'를 받았다. 심리 상담사는 "청각에 예민 한 것 같다. 집중력도 많이 떨어진 상태다. 부주의, 작업기억력도 떨어진다. ADHD에 가까운 양상과 행동 패턴이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우울감도 많이 있어 보인다. 내재적으로 긍정적이지 못한 부분도 있다. 기질적으로도 사회적 민감성이 떨어진다. 사람들의 생각이 나랑 상관없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결과를 분석했다.
이에 은지원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어 보여주어야 하는 것에 스트레스가 많다. 차라리 화내는 건 쉬운데 웃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라고 털어놓기도.

상담사는 "ADHD랑 수면이 연관성이 있다. 에너지를 한꺼번에 확 쓰고 소진이 되면 그냥 자버리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고, 은지원은 "내가 게임을 하면 엄청나게 집중한다. 그건 집중력이 높은 건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이같은 은지원의 질문에 상담사는 "단기적인 보상에 익숙할 거다. 게임 같은 건 여러 가지 자극이 있다. 단기적인 자극을 주는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라면서도 "ADHD가 장점도 있다. 창의력이 높다. 오늘 자신을 정확하게 알았으니까 이제부터 노력하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예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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