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연주가 아찔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이혜원(이소연 분)을 속이기 위해 집으로 숨어들어온 배도은(하연주 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원은 배도은이 있는 정신병원을 찾았다. 담당 의사에게 "나 말고 아무도 배도은 면회를 해주지 마라"라고 부탁했다. 이를 지켜본 배도은은 "날 정신병원에까지 쳐 넣었는데 이혜원도 미쳐 돌게 만들어야지. 꼭 집안에 내가 있는 것처럼 기이한 일이 벌어지면 다들 오싹할거다"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이에 이혜원은 가족들에게 의문점을 제기했다. 그는 "아버님이 섬망 증세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버님 목에 손톱 자국이 난 것도 석연치 않았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배도은을 만났는데, 손이 침상에 결박되어있긴 했지만 자꾸 의구심이 든다. 인기척이 나면 돌아보는 게 정상인데, 작심한 듯 고개를 숙이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또 그는 "만약 이 집에 배도은이 온다면 복제폰 때문일거다. 배도은이 숨겼을 법한 곳을 찾아보자"라고 가족들을 설득했다. 이때 배도은은 몰래 집으로 들어와 숨어있었다. 문틈 사이로 훔쳐보며 모든 대화 내용을 엿듣는 그의 모습은 아찔함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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