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듬컴퍼니 대표이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 여파로 예정된 스케줄과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 불똥이 튄 가운데 강 훈련사는 여전히 해명 없이 침묵하고 있다.
최근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강 훈련사의 갑질을 폭로했다. 한 구직 플랫폼에는 강 훈련사가 운영하는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퇴사자 A씨는 강 훈련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과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라고 폭로했다. 이어 "명절 선물로 반려견 배변 봉투에 스팸을 담아줬다", "기본급도 없는 전화 영업 직원의 인센티브를 아까워한다. 그냥 군대 조직" 등의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일부 전 직원들이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강형욱의 갑질을 폭로했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도 맨날 들었다", "목줄 던지는 것은 다반사. 맨날 불려 나가고 욕먹었다"고 말했다. 특히 퇴사 과정에서도 문제를 겪은 전 직원 B씨는 "급여 날에 약 9670원이 들어왔다. 살면서 그런 경우는 처음 봤다. 견딜 수가 없어 신고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개 학대 의혹 등 강 훈련사 관련 폭로가 계속되고 있지만,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해당 논란 여파로 강 훈련사가 출연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측은 지난 20일 방송에 대해 긴급 결방을 결정했다. 그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프로그램의 MC 교체 및 장기 결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개훌륭' 측은 21일 스타뉴스에 "강형욱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MC 교체설은 사실이 아니며 장기 결방 또한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가 운영 중인 보듬컴퍼니가 주관, 주최하고 있는 반려견 트레킹 행사인 '댕댕 트레킹'은 25일~26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하지만 논란을 의식한 탓일까.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강형욱은 결국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최근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강 훈련사의 갑질을 폭로했다. 한 구직 플랫폼에는 강 훈련사가 운영하는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퇴사자 A씨는 강 훈련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과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라고 폭로했다. 이어 "명절 선물로 반려견 배변 봉투에 스팸을 담아줬다", "기본급도 없는 전화 영업 직원의 인센티브를 아까워한다. 그냥 군대 조직" 등의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일부 전 직원들이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강형욱의 갑질을 폭로했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도 맨날 들었다", "목줄 던지는 것은 다반사. 맨날 불려 나가고 욕먹었다"고 말했다. 특히 퇴사 과정에서도 문제를 겪은 전 직원 B씨는 "급여 날에 약 9670원이 들어왔다. 살면서 그런 경우는 처음 봤다. 견딜 수가 없어 신고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개 학대 의혹 등 강 훈련사 관련 폭로가 계속되고 있지만,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해당 논란 여파로 강 훈련사가 출연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측은 지난 20일 방송에 대해 긴급 결방을 결정했다. 그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프로그램의 MC 교체 및 장기 결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개훌륭' 측은 21일 스타뉴스에 "강형욱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MC 교체설은 사실이 아니며 장기 결방 또한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가 운영 중인 보듬컴퍼니가 주관, 주최하고 있는 반려견 트레킹 행사인 '댕댕 트레킹'은 25일~26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하지만 논란을 의식한 탓일까.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강형욱은 결국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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