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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유재석, 내 약속 깨고 아이유 콘서트 방문" 폭로 [틈만나면][★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5-22
'틈만 나면'에서 배구 선수 김연경이 '국민 MC' 유재석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5회에서는 배구 선수 김연경이 '틈 친구'로 출격했다.

이날 유재석은 "오늘 오시는 분과 (이)광수를 헷갈릴 때가 많다"라며 게스트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멀리서 걸어오는 김연경을 향해 "광수야"라고 부르며 환영,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처음 뵙는 분 앞에서 왜 광수 이야기를 하냐"라며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연경은 "유재석이 응원하러 경기장에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약속을 안 지켰다. '온다고, 온다고' 몇 번을 얘기했는데 결국 한 번을 안 왔다. 너무 하더라. 내가 구단에서 큰 소리 많이 냈는데"라며 서운함을 표출, 유재석을 당황케 만들었다.

세 사람은 틈 주인공이 다니고 있는 배달 앱 회사에 방문해 전기밥솥을 걸고 게임을 시작했다. 1단계 게임은 음식 사진을 보고 5초 안에 대답하기. 세 사람은 총 10번의 기회 중 9번째 도전만에 미션을 성공해 밥솥 선물 획득에 성공했다. 틈 주인공은 "스톱"을 외치며 1단계에서 미션을 마무리했다.

이후 이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방이동 먹자골목으로 향했다. 유재석은 휴대폰으로 지도를 보는 유연석에게 "(유)연석이도 이제 슬슬 휴대폰 큰 거 사야 된다"라며 노안을 염려했다. 이에 유연석은 "솔직히 얼마 전에 폰트를 좀 키웠다. 포커스 이동이 빨리 안됐다"라고 고백했다.

수육 집에 방문한 이들은 유연석이 현재 출연 중인 공연 '헤드윅'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김연경에게 "연석이 공연 가서 봐봐라. 멋있다. 난 가서 봤다"라며 제안했다.

이에 김연경은 유재석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을 재차 언급하며 "제 경기 보러 온다고 했는데 안 보고 아이유 콘서트 가지 않았냐. 그 짤이 이슈가 많이 됐다. 문자만 보내고 안 왔다"라며 거듭 서운함을 토로했다.

유재석은 "연경이 홈구장이 인천에 있다.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갔다. 아이유 콘서트는 잠실이었다. 시간이 딱 맞았다"라며 변명했다. 김연경은 "6월 8일과 9일에 잠실에서 국가대표 은퇴식과 세계 여자 배구 올스타전으로 진행되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라고 알리며 와줄 것을 다시금 제안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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