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선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이 개최됐다. 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유산을 주인공으로 하는 최초의 공연으로,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KBS한국방송이 주관했다. 지난 2022년 청와대, 2023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법궁 경복궁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공연엔 뉴진스가 엄마(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아빠(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집안싸움으로 어수선한 상황 속 처음으로 공식 무대를 꾸미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만 안타깝게도 최근 막내 혜인이 발등 부상을 입으며 불참, 5인조가 아닌 4인조로 무대에 올랐다.

다니엘은 "저는 호주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라 동서양의 문화를 모두 경험하며 고유성을 지닌 국가유산의 위대함을 알게 됐다"라면서 "과거의 유산은 미래의 결실을 가져오는 씨앗"이라고 강조하며 활기차게 오프닝을 열었다.
그는 "오늘은 문화재가 국가유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는 특별한 날이다. 국가유산이란 함께 지켜나갈 가치가 있는 우리의 고유한 유산을 표현하는 모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한국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등 전 세계는 지금 가장 한국다운 것에 주목하고 있다. 저와 같은 K팝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대한민국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라고 열풍을 짚었다.
또한 다니엘은 "최근 저희 뉴진스는 영국 대형 박물관 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유산을 소개하는 음성 가이드를 녹음했다. 이처럼 K팝 아티스트로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일에 힘써보려 한다. 그 다짐의 첫 자리가 바로 이 자리이다. 저 다니엘은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국가유산을 알리고 지키는 데 작은 힘을 보태려 한다"라고 당차게 외쳤다.

근정전에서의 특별 퍼포먼스 녹화 영상이 공개된 뒤, 무대에 오른 뉴진스. 이들은 '디토'(Ditto), 'ETA', '슈퍼 샤이'(Super Shy)등 3곡을 들려줬다. 여느 때와 달리 곱게 한복을 맞춰 입고 등장해 한국의 미를 발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들은 "우리가 5월 24일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그전에 여러분 앞에서 무대를 할 수 있어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저희의 신보도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밝게 인사를 건넸다.
뉴진스는 오는 24일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매, 힙합 스타일의 음악으로 컴백을 알린 바 있다. 신보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음원은 24일 오후 1시에,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4시에 공개된다.
앞서 멤버 다니엘은 "어쨌든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지금은 힘들겠지만, 결국엔 지나갈 거다. 나쁜 꿈이나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처럼! 그러면 당신은 이 모든 일이 어떻게 시작됐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할 거다. 그냥 이겨내면 되는 문제인 것 같다"라며 성숙한 내면을 드러내기도. '코리아 온 스테이지'에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다시금 입증, 신보 활동에 기대감을 높인 뉴진스다.

재판부는 어도어, 하이브 양측에 24일까지 추가 자료 제출 등을 요구했다. 어도어 주주총회로 예정된 오는 31일 전에 가처분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다면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 80%를 가지고 있는 만큼 민 대표는 해임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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