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건희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최종회 단체 관람 이벤트 암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2일 송건희는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버블을 통해 '선업튀' 단체 관람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초 1000원에 책정됐던 '선업튀' 단체 관람 티켓은 최근 300배나 오른 30만원에 되팔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송건희는 "이건 아니지", "1000원이었는데 무슨 소리야 진짜. 내가 화나는데", "플미(웃돈) 붙은 거 혹시라도 사지마", "어떻게든 방법 있을 거야. 절대 사지 마. 결국 그 사람들 취소해야 해"라고 분노했다.

또한 송건희는 버블 라이브 방송에서도 "단관(단체 관람)은 진심으로 화가 났다. '선재 업고 튀어'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보러 오라고 가격도 1000원에 해주셨는데 그건 너무 아니다. 그런 것 가지고 장난 치면 어떻게 하나. 말도 안 되는 가격을 부르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 구매하지 마라. (변) 우석이 형, (김) 혜윤이 누나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까 나도 열심히 일해서 (팬들과 만날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보겠다. 그러니까 사지 마라"고 강조했다.

앞서 tvN 측은 오는 28일 오후 7시 50분 CGV용산아이파크몰 4개관에서 단체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해 각 상영관에서 순차적으로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전 22일 진행된 티켓 예매는 5분 만에 1000여석이 매진됐다. 당시 티켓이 오픈됐던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은 접속량이 폭발해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로, 오는 28일 최종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