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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스트레이키즈·윤아, 톱스타도 못 피한 인종차별..팬들 분노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4-05-28
한국의 톱스타들이 최근 해외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배우 한예슬은 신혼여행으로 떠난 이탈리아에서 인종차별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27일 "포르토피노 파라기 비치 클럽 이 장소를 아시냐. 나는 이곳에서 이런 차별을 경험했고 정말로 불쾌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호텔 전용) 게스트로 자리를 예약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어떠한 설명이나 사과 없이 나를 다른 자리에 앉혔다"고 설명했다.

한예슬은 "호텔 직원은 내가 호텔 투숙객임을 알고 예약을 확인했다. 좌석이 만석인 줄 알았는데 만석도 아니라고 했다"며 "차별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후에야 겨우 디올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한예슬은 최근 혼인신고 후 부부가 된 10세 연하 비연예인 류성재와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5월 공개 열애 후 법적 부부가 됐다.

앞서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도 해외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이 등장해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지난 26일(이현지시간) 인도 일간지인 힌두스탄 타임즈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K팝 아이돌 윤아가 칸 경비원에게 인종차별적 대우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칸 영화제 레드카펫 경호를 담당한 한 여성 경호원이 과잉 경호로 취재진의 카메라를 가리고 팬들과의 소통을 막았다.

이와 관련해 X(구 트위터)에는 해당 경호원이 윤아의 앞을 가로막는 모습이 공유되기도 했다. 힌두스탄 타임즈는 "비록 윤아가 분노를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표정이 불편해 보인다"라면서 "당시 다른 미국 배우들은 오랫동안 포즈를 취했고, 윤아는 잠시 계단에서 포즈를 취하려 했던 건데 이 여성 경비원에 의해 급히 쫓겨났다. 이에 팬들이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해당 경호원은 이전에도 미국 가수 겸 배우 켈리 롤랜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배우 마시엘 타베라스 등 유색인종 스타들을 차별대우했던 인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됐다.

보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도 인종차별 논란을 피해 갈 수 없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6일 미국판 보그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코스튬 인스티튜트'가 매년 주최하는 자선 갈라인 멧 갈라에 타미 힐피거 글로벌 앰버서더로 참석했다.

그러나 당시 파파라치의 무례한 언행들이 문제가 됐다. 파파라치들은 스트레이 키즈에게 "아리가또", 로봇 같다" 등의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쏟아냈다. 또 무례한 촬영을 요구하고, 이를 들어주지 않자 "헤드샷 쏘고 싶다", "내 인생 최고의 감정없는 표정"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파파라치의 음성이 담긴 영상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다. 이에 팬들은 물론 외신 또한 인종차별적인 행동에 대해 지적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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