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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 이열음 "류준열에 '언니'라 불러" [인터뷰②]

  • 강남구=김나라 기자
  • 2024-05-30
배우 이열음이 '더 에이트 쇼'에서 호흡을 맞춘 류준열에 대해 애정을 과시했다.

이열음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소속사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1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로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작품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더 에이트 쇼'는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 게임' '파이 게임'을 원작으로 한 작품.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관상' '더 킹' 등을 만든 한재림 감독이 연출했다.

극 중 이열음은 기회주의자 4층 역할을 맡아 열연, 개성 강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특히 류준열(3층 역), 천우희(8층 역), 박정민(7층 역), 박해준(6층 역), 이주영(2층 역), 문정희(5층 역), 배성우(1층 역) 등 쟁쟁한 선배들과 명풍 앙상블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열음은 류준열에 대해 "너무 웃겼다. 3층의 성향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현장에서 제가 선배님을 '언니'라고 불렀다. 그 정도로 장난을 많이 치시고 형제, 자매처럼 지냈다. 세트장에서 갇혀 촬영하다 보면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가 오는데, 눈 마주치면 서로 '으쌰 으쌰' 해주고 파이팅을 많이 해준 선배님이셨다"라고 유쾌하게 떠올렸다.

또한 이열음은 "제일 공감이 많이 가는 캐릭터도 3층인 거 같다. 3층이 제일 인간적이지 않나. 현실과는 다른 속마음이 내레이션으로 잘 표현이 됐는데, 그런 부분이 일반적으로 사회생활할 때의 사람들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공감을 표했다.
강남구=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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