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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운전석, 길 조수석 내렸다..CCTV 공개 [종합]

  • 이승훈 기자
  • 2024-05-30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과 리쌍 출신 래퍼 길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강력한 4팀'에서는 김호중의 교통 사고 당일 그와 술자리에 함께 했던 정찬우, 길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날 '강력한 4팀' 측은 "김호중, 정찬우, 길은 지난 9일 1차였던 스크린 골프장에서부터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면서 "음식점에서 2차, 청담동의 고급 유흥업소 텐XX에서 3차를 한 후 4차로 이동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4팀'은 김호중이 스크린 골프장에서 나와 식당으로 이동, 갓길에 차량을 주차한 후 하차하고 있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호중 일행은 스크린 골프장에서 소주 7병, 맥주 3병을 주문했다.

'강력한 4팀' 측은 "길이 조수석에서 웃으면서 내린다. 운전석에서는 김호중이 내렸다. 스크린 골프장에서 나와 김호중이 운전을 했고 조수석에는 길이 앉아있었던 거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저날 처음 만났다. 처음 만난 두 사람이 1차, 2차, 3차까지 함께 했다"라고 지적했다.


길은 음주운전을 세 번이나 한 인물이다. 그는 2004년 첫 음주운전이 적발돼 약식 기소됐다. 이후 2014년에도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적발,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하차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15년 특별 사면을 받은 길은 다시 방송 활동을 시작했지만 2017년 7월 또 다시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이때는 약 소주 4병을 마신 정도의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정찬우와 길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였으나 방조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입건하진 않았다. 다만 스크린 골프장에서 김호중이 술을 마신 것이 확인되면 2차 식당으로 이동할 때 조수석에 앉은 길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받을 수 있다.

김호중은 31일 검찰에 송치, 서울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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