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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쓰고 한강 가기도"..이민우, 누나 친구에 26억 갈취 피해+가스라이팅 '심각'[살림남][★밤TView]

  • 한해선 기자
  • 2024-06-01

그룹 신화 이민우가 20년 지인에게 가스라이팅 당해 26억 원을 갈취당한 전말을 '살림남2'을 통해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민우가 합류했다.

이민우는 제작진과 만나 20년 지기 지인에게 전 재산에 달하는 26억 원을 갈취당한 사연을 밝혔다. 이민우는 "제가 한 사람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힘들게 지냈을 때 잠이 안 왔다. 진짜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민우는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라고 했고, 이민우 어머니는 "(사기꾼이) 딸래미랑 친한 친구다. 우리 집에 자주 와서 밥도 먹었다. 그렇게 접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아버지는 "몇 십 억 벌 걸 못 번 거다"라고 했고, 이민우 누나는 "저희 부모님이 '작은 딸'이라고 할 정도였다. 제 동생이 가족과 신화에 제일 약한데 그걸로 협박했다. 쥐도새도 모르게 너희 가족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가스라이팅 했다"라고 밝혔다.

이민우는 "저는 금전적인 걸 떠나서 정신적인 지배를 당할 줄은 몰랐다"라며 "죽으라면 죽어야 하고, 기라고 하면 기어야 되고, 뛰라면 뛰어야 하고, 울라고 울어야 된다"라고 털어놨다. 이민우 누나는 "(사기꾼 지인이) 2000억 가까이 갚아야 한다고 했다. 돈이 없다고 하면 '사채를 쓰라'고 했고 민우의 공인인증서와 인감까지 가져갔다고 하더라. 정말 괴물 같았다"라고 치를 떨었다.

이를 모니터링하던 은지원은 "마음이 아프더라. 진짜 밝은 애였다. 활동적이고 사람 많은 거 좋아하고 밝은 앤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은지원은 "사기치는 놈이 제일 나쁘다"라고 했고, 백지영도 "'가스라이팅'이란 단어가 근래에 많이 등장하지 않냐. 조심한다고 안 당하는 게 아니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민우는 "제가 죽음도 시도했다"고 심각했던 상황을 언급했고, 이민우 누나는 "자기는 솔직히 죽으려고 했다고 하더라. 유서도 쓰고. 자기에게 문제가 생기면 유서를 전해달라고 했다. 실제로 (이민우가) 죽으려고 한강에 찾아갔다"라고 설명했다. 이민우는 "0순위가 가족이다 보니까 이게(죽는 게) 안 되더라. 가족을 다시 잘 지켜보자, 건강하게 지켜보자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말하기 힘드셨을 텐데 용기있게 다 말하신 게 대단하신 것 같다"고 했고, 은지원은 "'살림남'을 통해 훌훌 털고 밝은 미래만 민우에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민우의 아버지는 "(이민우가) '살림남' 하면서 좋은 인연 많이 생길 거야. 좋은 배필이 생겼으면 좋겠어"라고 했고, "어디 가서 사주나 볼까"라며 이민우의 새출발을 바랐다.

현재 45세인 이민우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어머니가 "밥 차려 줄까?"라고 했지만 이민우는 "약속 있어"라고 했다. 이민우는 개인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생활을 덜어드리고 싶어서 '약속 있다'고 하던가 '전날 너무 많이 먹고와서 안 먹어도 괜찮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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