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종협이 일본 팬미팅 투어의 첫 방문지인 치바 공연을 성료했다.

채종협은 이달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퍼스트 러브'(First Love)를 열고 2만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배우와 팬이 항상 서로에게 첫 번째 존재가 되길 바라는 의미로 마련됐다고 한다.

채종협은 지난 3월 종영된 일본 TBS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에서 현지 인기 배우인 니카이도 후미와 함께 열연, 신드롬급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채종협은 데뷔 후 첫 팬미팅임에도 불구하고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2만석 전석을 매진시킨 바, 일본 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채종협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팬미팅을 준비했다. 오직 팬미팅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고,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코너부터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에 대한 토크까지 나누며 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챌린지 게임을 통해 팬들에게 애장품을 주는 이벤트도 펼쳐 채종협과의 만남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채종협은 "이렇게 여러분을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팬분들의 눈을 마주치며 그 마음들이 너무 전해져 더 감동적이었다. 이 순간을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감동의 눈물을 쏟으며 소감을 남겼다.

한편 채종협은 오는 8일과 9일 고베 월드기념홀에서 열리는 팬미팅을 통해 다시 한번 일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