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웨이션브이(WayV)이 밝은 에너지로 한국 팬들을 사로잡는다.

웨이션브이(쿤, 윈윈, 텐, 샤오쥔, 양양, 헨드리)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기브 미 댓(Give Me Tha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웨이션브이는 지난해 11월 정규 2집 '온 마이 유스(On My Youth)' 이후 7개월 만에 컴백이자 한국에서는 첫 쇼케이스로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헨드리는 "설레고 떨린다.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 보여줄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쿤은 "처음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 잘 부탁드린다. 이번 앨범 '기브 미 댓'은 한국어, 중국어 두 버전이 있는데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샤오쥔은 "이번 활동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 곡 '기브 미댓' 한국어·중국어 버전을 포함해 '쉬 어 울프(She A Wolf)', '마이드 애즈 웰(Might As Well)', '뉴 라이드(New Ride)', '돈트 겟 매드(Don't Get Mad)' 등 총 6곡으로 구성됐다. '사랑'을 키워드로 웨이션브이의 새로운 음악 색깔을 엿볼 수 있다.

텐은 "티저 영상을 보면 '하트'가 많이 있다. 이번 앨범에는 사랑이 담겨 있다. 웨이션브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타이틀 곡 '기브 미 댓'은 펑키한 올드스쿨 드럼 비트 위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를 더해 매력을 한껏 높인 팝 댄스곡으로,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전하는 적극적인 사랑 고백을 담았다.

웨이션브이는 경쾌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기브 미 댓'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거듭 예고했다. 샤오쥔은 "그동안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다크한 곡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기브 미 댓'은 경쾌하고 밝은 곡이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텐은 "웨이션브이 멤버들이 평소에도 밝다. 이번 노래로 저희의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처음 들었을 때 펑키하고 올드스쿨 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작곡, 한국어 버전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쿤은 "이 곡을 어떻게 살려야 할 지 고민이 많았다. 녹음 시간이 길었는데, 다행히 켄지 작가님이랑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뻤다"고 했다.

웨이션브이는 '기브 미 댓' 뮤직비디오는 카우보이, 댄서, 싱어송라이터, 래퍼, 농구선수 등 서로 다른 캐릭터로 변신한 가운데 오디션에 참여했다. 실제 곡 시간에 맞춰 떨어지는 타이머와 함께 정해진 시간 내에 각자의 특기를 선보이는 스토리를 노래 분위기처럼 유쾌하게 그려냈다.

샤오쥔은 "뮤직비디오 안에 타이머가 나오는데 시간에 맞춰 떨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기분 좋은 바이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웨이션브이 멤버 윈윈은 중국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인해 이번 앨범 활동에 불참한다. 텐은 "드라마 스케줄이 있어서 활동 같이 못 하지만 시간이 맞으면 완전체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쿤은 "저희도 윈윈도 아쉬워하고 있다. 서로 열심히 응원하자고 이야기 나눴다"고 전했다.

웨이션브이는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 만큼 각오가 남달랐다. 텐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웨이션브이 편으로 만들겠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재밌게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쿤은 "글로벌 차트에서 좋은 성적 거뒀으면 한다. 좋은 곡, 무대 만들고 있으니까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양양은 "많은 나라 팬들을 만나고 싶다. 다양한 활동 준비했으니까 많이 만나자"고 했다.

웨이션브이의 미니 5집 '기브 미 댓'은 3일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