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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킹' 방탄소년단 지민, 5년 연속 K팝 男아이돌 댄서 1위

  • 문완식 기자
  • 2024-06-04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5년 연속 K팝 남자 아이돌 댄서 최정상 자리에 오르며 '댄스 킹' 면모를 빛냈다.

지민은 지난 5월 31일 마감된 K팝 최대 투표 사이트 킹초이스(King Choice)의 '2024 K팝 남자 아이돌 댄서(Male Kpop Idol Dancer 2024)' 투표에서 71만 2402표를 받아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민은 해당 투표에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최고의 K팝 남자 아이돌 댄서'로서 명성을 드높였다.

팀내 메인댄서와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지민은 데뷔 후 디테일한 고난이도를 도맡아 BTS를 퍼포먼스 팀으로 인정 받게 한 핵심 멤버로서 대중들 뿐만 아니라 '지민의 춤은 재능이고 스웩, 그 자체'라는 극찬과 함께 전문가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특히 2018년 MMA 시상식에서 선보인 부채춤 무대로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김백봉 부채춤 보존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조용인 한국문화예술연구소 소장은 ''지민의 춤은 자신의 몸에 익힌 무용이 K-팝과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 미국 매체 글리터매거진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를 하고 눈과 얼굴 표정도 예술로 승화시키며 춤을 창조한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발매한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선공개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를 통해 화려하고 웅장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킨 지민은 '머리카락도 춤춘다'는 수식어를 만들어낼 만큼 탁월한 표현력에 안무 해석 능력까지 겸비, 폭넒은 스펙트럼을 지닌 아이돌이자 '올라운더 댄서'로서 국내외 순수 예술계까지 사로잡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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