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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찬, 어린 시절 설움 폭발 "母, 형 양세형만 학원 보내줘" [하이엔드 소금쟁이][★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6-04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 개그맨 양세찬이 어린 시절 설움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KBS 2TV 신규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초등학교 2학년 딸의 학원비 지출을 걱정하는 '소금쟁이 8호'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자녀 교육을 위해 피아노, 영어 학원 등 남들 하는 만큼만 최소한으로 학원을 보내는데도 한 달에 50만 원 가량 마이너스가 발생해 부담스럽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어릴 때 피아노와 플롯 등 개인 레슨비와 악기 구입 문제로 부모님 사이에 갈등이 생겼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찬원은 "저도 학원 많이 다녔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학원 때문에 우리 엄마가 등골 휘었을 것 같긴 하다"라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5살 때부터 피아노 학원에 다니고 국영수를 비롯해 영재 과학 학원까지 다녔다"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양세형은 부모님을 조르고 졸라 컴퓨터 학원과 합기도 학원을 다닌 적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동생 양세찬은 "아 맞다, 형은 보냈다. 난 학원을 간 적이 없어요"라며 어린 시절 설움을 고백했다.

양세찬은 "엄마가 형에게는 꿈이 뭐냐고 물은 후 합기도 학원도 보내주고 요리 학원도 보내줬다. 그런데 나한테는 '너는 군인 해야 해'라고 했다. 직업 군인은 학원을 다닐 때도 없더라"라고 밝혀 보는 이들의 '웃픈' 감정을 유발했다.

한편,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사연자에게 "내 아이를 학원에 안 보냈을 때 우리 아이만 좀 뒤쳐질 것 같은 공포심이 든다"라면서 "진짜 공포와 상상 공포를 구분할 수 있어야 된다"라는 뼈 있는 조언을 건넸다. 이어 그는 교육비보다 더 시급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자녀에게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교육"을 시킬 것을 강조하며 가정에 들어오는 월 수익을 자녀에게 공개하라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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