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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송하윤 학폭 의혹→'찌질의 역사' 난항..김풍 "나도 피해자"[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4-06-05
만화가 김풍이 두 주연 배우가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휘말린 작품 '찌질의 역사'에 대해 언급하며 착잡함을 표현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의 '진짜 홍보하러 온 건 아닌데'에는 '단동진과 레오나르도 풍빈치, 넷플릭스를 평론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풍은 정확한 직업을 묻는 말에 "내가 무슨 직업이었는지는 사후에 밝혀질 것 같다"면서 "요즘은 사람들이 요리사로 생각하진 않는다. 개그맨이라는 말은 꾸준히 듣고 있는데 그림도 그리고 드라마도 쓰고 사업도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때 했던 사업은 잘됐다"며 카페 사업 실패에 대해서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대부분 했던 사업이 큰 성과가 있었는데 카페는 좀 어려웠다. 그때 드라마 대본을 쓰기 시작했고, 동시에 코로나19가 터져서 한꺼번에 오니까 카페를 접게 된 거다. 지금은 육아가 본진이고, 웹툰이든 드라마든 쓰고는 있다"고 말했다.

김풍은 넷플릭스 공개 예정작인 '대홍수'를 언급하며 "아예 여름 시즌 전에 했으면 좋겠다"며 "여름에 그러면 안 좋다. 이제 드라마고 영화고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른다"고 밝혔다. 이에 게임캐스터 단군은 "얼마 전에 형님이 또"라고 언급했고, 김풍은 "그만해"라고 말을 막았다.

이는 최근 드라마 '찌질의 역사' 주연 배우 조병규 송하윤의 연이은 학폭 의혹을 간접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김풍은 '찌질의 역사'의 원작 작가로, 조병규는 2021년, 송하윤은 지난 4월 학폭 논란이 불거지며 작품은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김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치겠다하하하하하"라며 착잡한 심정을 털어놓은 바 있다.

또한 김풍은 최근 유튜브 채널 '이스타TV'의 한 영상에 출연해 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제가 침묵을 깨고, 정말 미칠 것 같다. 진짜 화가 났다. 아시는 분은 아실 텐데 드라마가 난항에 빠졌다. 제가 이걸 하기 위해 2년 반, 3년 반 정도를 고생하고 겨우 끌고 왔다. 세상에 제 노력의 결실이 나오는 거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라고 분노했다.

이어 "저는 피해자고, 거기 스태프들도 피해자다. 알아달라고 쓴 것"이라며 '찌질의 역사'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저한테 미안해서 얘기를 못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저도 정보를 모른다. 뉴스 보고 알고 있다. 저 혼자 미치겠다"고 덧붙였다.

'찌질의 역사'는 어느 누구라도 '찌질'해질 수밖에 없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조병규, 송하윤 등이 출연한다. 사전 제작으로, 촬영은 일찌감치 마무리한 상황이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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