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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도 못하면서.." 학폭 의혹 심은우, 악플에 분노 [스타이슈]

  • 허지형 기자
  • 2024-06-07
배우 심은우가 자신을 향한 악의적인 메시지에 분노했다.

심은우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오늘은 안 참아준다"라는 글과 함께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네티즌이 보낸 '누군가는 지옥 같은 일상에서 괴로워할 텐데 행복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그는 학교폭력 의혹을 받는 심은우의 일상 사진을 보고 비아냥거리듯 메시지를 보내며 심은우를 분노케 했다.

이에 심은우는 "할 일이 없으시냐.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정성스럽게 찾아와서 악의적인 메시지 보내지 마시고, 본인 인생 열심히 사세요"라고 답장했다.

한편 심은우는 지난 2021년 3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 됐다. 당시 소속사는 "글 작성자와 사이가 안 좋았던 건 사실이지만 물리적인 폭력이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후 2차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 파장이 커지자 심은우는 "학창 시절에 한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 논란 여파로 심은우는 당시 공개 예정이었던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편성이 무산됐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1년 반 만에 영화 '세이레'로 복귀로 한 그는 학폭 피해를 주장한 A씨를 허위 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진실 공방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달 13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에 대해 증거 불충분의 이유로 '혐의없음' 판단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

이와 관련해 심은우 측은 "심은우는 진실을 밝히고자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의 응원에 용기를 내어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이의신청, 항고, 재정신청 등의 방법으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억울함이 충분히 소명되고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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