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라, 영화감독 조바른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8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축가는 김보라의 절친인 AKMU(악뮤) 이수현이 성시경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를 불렀다.
김보라는 이수현의 축가 영상을 개인 SNS에 업로드, "아싸~ 수현이가 노래해줬다"라며 기뻐했다. 또한 김보라는 "다 컸네, 다 컸어"라는 이수현의 말에 "나 어른이야"라며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019년 2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SKY 캐슬)' 팀도 김보라의 결혼식장을 찾았다. 현재 tvN '선재 업고 튀어' 열풍으로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혜윤은 웨딩 드레스를 정리하고 있는 김보라 앞에서 브이 포즈를 취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진지희는 "6월의 공주님. 행복하세요"라며 입을 맞추고 있는 김보라, 조바른의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이수현의 축가 영상과 함께 "결혼 축하해♥"라며 인증샷을 게재했다.
김보라와 조바른은 지난 3월 5월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김보라 소속사 눈컴퍼니는 "김보라에게 기쁜 소식이 있다. 오는 6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 예비 신랑은 영화 감독인 조바른 감독으로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의 만남 끝에 백년가약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보라 측은 "새로운 여정의 출발선에 선 김보라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축복 부탁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배우' 김보라에게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괴기맨숀'은 조바른 감독의 첫 공포 영화 연출작으로 허름한 아파트 '괴기맨숀'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사건들을 다룬 작품이다. 김보라 이외에도 성준, 김홍파, 박소진 등이 출연했다.
김보라는 오는 8월 첫방송 예정인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에 출연한다.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극중 김보라는 의대를 휴학하고 스쿠터로 전국을 여행하던 중 우연히 사건의 배경이 되는 무천마을에서 식당 아르바이트생으로 머물게 된 하설 역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조바른은 2016년 단편 영화 '진동'으로 데뷔, 이듬해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받았다. 이후 2020년 '갱', 2021년 '불어라 검풍아'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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